안녕하세요 상원입니다.
여차저차 사정상 이제 서울바닥에 다시 눌러붙게되었더랩니다.
아주 어색한 노랑머리와 아줌마파머를 연상케하는 꼬불꼬불 비호감 헤어스타일이
너무나도 맘에 안들었던 저는... 어제 도저히 안돼겠다 싶었더랩죠.
그래서 친구녀석이 머리자르로 간다길래 좋은데 소개점 시켜주라해서 압구정을 갔습니다.
돈주고 염색하고 머리 뽀글뽀글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좀 억울하기는 했습니다 ㅠ.ㅠ
하튼 다시 어색하게 말린부분을 조금 펴고 색깔도 염색을 또 할 수는 없어서 코팅으로 색깔 고쳤더랩니다 ...
원장님이 앞으론 뽀글이할땐 잘 하는곳에서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센스 ㅡㅡ;;
그리고 신발하나 사고... 청바지가 너무더워서 반바지도 하나사고... 여기까진 뭐 기분좋게
룰루 랄라~ 다녔습니다.
갑자기 볼링이 치고 싶어져서 종로로 이동하려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친구와 저는 아무생각없이 담배꽁초를 버리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택시를 기다렸죠.
어디선가 자기가 홍길동이라도 되는양 우리둘의 뒤에서 번쩍~ 하고 나타나신 정말 비호감도
200%의 어느 한 아저씨.
"두분 지금 담배꽁초 버리셨죠. $%#$@#$#%#%#%#@$ ..... "
과태료 "5만원" 정말 짜증 지대루다... ㅠ.ㅠ
처음에는 그저 둘다 놀라서 몰랐는데 택시안에서 계속 생각 할 수록 열받더라구요 ...
에이 택시탈떄 침이라도 뱉어 줄걸 ㅡㅡ;;;
그리고 어찌어찌 친구사이 사무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부모님의 호출에 갑자기 집에 가게되어서... 혼자 집에 들어가긴 좀 아쉽고해서 ^^
친구사이 사무실은 세번 발걸음했었는데 처음 두번은 아무도 안계셔서 사무실 구경도 못햇었고.. 이번에는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술도 마시고 오랜만에 정말 많이 웃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맥주 500잔으로 많이 마셔봐야 두잔먹으면 못먹는데...
어제는 어찌된게 얼마를 마셨는지... 주량오버를 해서.. ^^
솔직히 뒤부분은 좀 뒤죽박죽.... 제가 실수를 안했는지 걱정도 좀 돼요 ㅎㅎ
(노래방이 좀 걱정되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ㅡㅡ;;;)
정말 죄송한게 어제 같이 술마시는분들을 제가 정확히 어떤분들이셧는지 닉네임을 잘 몰라서...(솔직히 그자리에서 막 물어보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 나중에 좀 알려주세요 ^^)
금요일 토요일... 방에서 TV보면서 보내다가 일요일날 친구사이분들때문에 즐거웠습니다~
다음주 수영장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