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더 안 팔릴 수는 없다, 가 바로 저희 안게모, 즉
안 팔리는 게이들의 모임의 모토인 것입미다. 저희 안게모는 아무리 피부 관리를 하고, 아무리 이쁜 척 고까 옷을 입어도, 아무리 갖은 애를 써봐도 절대, 결코, 도저히, 정녕, 가차없이 팔리지 않는 게이들의 슬프도고 처연한 모임 되겠습니다.
이 모임은 그저 서로를 바라보며, 너도 안 팔리는 걸 보면서 자그마한 위로와 희망을 갖기 위해 축조된 모임 되겠슴다. 그리고 지금 이 모임 멤버들이 꽤 많이 구성되었다죠.
자, 저희 안게모 대표를 추천해 주세요. 후보 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류 : 원숭이 x구멍에 개나리 꽃이 핀다고 해도 절대 안 팔리는 아류.
2. 개말라 : 동남아 원정 성형 수술로 인해 날이면 날마다 후유증을 앓고 있는 개말라계의 천년 여우.
3. 가람 : 입이 커서 슬픈 것도 억울한데, 거기에다 팔리지도 않아 게이 재고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회원.
4. 칫솔 : 안 팔려서 생긴 울화병을 재미없는 쪽글 분탕질로 만회해보려고 갖은 재미없는 쪽글을 남발하고 있는 방콕남.
자, 자 추천들 좀 해주세요. 안게모 대표로 꼽히는 분께는 마늘 쪽으로 제작한 죽부인과 상아를 갈아 만든 허벅지 자해용 송곳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