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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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신이 곡할 노릇
지금 사무실에 귀신이 있나보다 잘 열리던 친구사이 홈페이지가 안 열렸다.
그러다 오른쪽 컴퓨터는 친구사이 홈페이지가 아주 느리게 열렸는데 왼족은 여전하다

이 무슨 노릇이란 말인가? 급한 맘에 웹 호스팅 회사에 전화했더니 마구 외계어로 말하더니
'어디로 전화해서 어떻게 물어보세요' 한다.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이런....

2. 지친 나에게 힘을 주는 이
며칠 전 후원회원으로 막 가입해주신 아리따운 여성분이 전화를 주셨다
빼빼로 데이를 맞아 빼빼로를 보내주고 싶었지만, 그냥 후원금을 넣었다고
'회의하시며 간식이라도 드세요', 순간 아무말도 생각나지 않아 그냥 감사하다고만 했다
지나고 생각하니 다른 말이라도 할걸 후회되었다

3. 깜딱증
온풍기를 설치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 성능을 위심했는데
보기보단 따뜻하다. 다만, 온풍기 돌아가다 딱 멈추는 소리에 놀란다
깜딱 깜딱하고 말이다.  
추운게 나을까? 따뜻하게 놀라는 쪽이 나을까?

4. 뒷북들?
며칠간 게이 컬쳐 스쿨과 관련하여 언론사에서 전화를 해온다
영화기획부분이 폐강될걸.. 무척 아쉬워(?) 한다. 아니 그럴거면
광고성 글좀 실어주시지.. 왜 이제사.. 라고 해주고 싶지만
얼굴에 억지 미소를 띠며 아이 그러게요 하며 먹히지 않을 아양을 떤다

후원시사회 후 좀 나아지리라 생각했던 일들이 더욱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얼굴에 짜증이 많이 묻어난다
사무실에 오는 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

그래도 친구사이를 방문하는 이들의 착한 심성을 믿는다.
더불어 같이 일하는 친구들의 착한 심성도 믿는다.

이 글을 다쓰니 컴들도 제 정신을 찾았나보다 이제 홈페이지가 잘 열린다 ㅋ 헐

사무실구신 2006-11-12 오전 00:23

가끔 이쁜이님의 기에 눌려 요샌 맘조리며 컴퓨터 책상 아래에서 살고 있다우..호홍

착한심성녀 2006-11-12 오전 08:08

머니 머니 해도 친구사이에서 젤로 착한 심성을 가진이는 이마가 훤하다. 호호호

탱크 2006-11-12 오후 21:18

팀님. 항상 웃으시는 모습이 좋던데..^^

사무국 2006-11-12 오후 22:39

탱크님 웃는 모습만 좋은게 아니랍니다..^^ 오호호호호호

열심히살자 2006-11-13 오전 00:55

사무실 구신은 뭐예여... ㅋㅋㅋ

Geving6994 2011-11-11 오후 20:48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