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가 끝나고 나니 완벽한 타이밍으로 전화가 왔지요.
"어디니? 지금 이태원가는 중인데"
전화를 끊고 아까부터 이태원 얘기를 하던 열짱을 데리고 가려 했지만 엄정화가 끝나서 안간다고.....=_=;;
다른 분들을 섭외하려 했으나 어느새 뿔뿔히 흩어져서... 결국 인사도 못하고 잽싸게 택시를 타고 이태원으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델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마 델 사상 최고로 사람 많았던 날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리볼 안가고 델로 갔어요. =_=
근데 대놓고 여자를 받더군요.
entrance fee guys 얼마 gals 얼마 이렇게. 그래서 당당하게 여자요금을.... 내야 하는데 남자요금을 받더군요.
이미 도착했을 때는 엄정화가 끝난 직후라 사람들이 다 밖에 있었는데, 바글바글 하더군요.
그래도 고고보이쇼는 봤어요.
막상 갔는데 이상하게 또 춤이 안춰져서... 또 술만 마시다 나와서 홍대로 다시 이동...
술한잔 더 하고 집에 왔습니다.
결론은 엠티 때 뵈었던 분들 많이 나오셔서 반가웠다는 거지요. 허허허.
나두나두 담에 함께해여 갈때까지 가는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