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수(십지차) 입니다.
처음 있는 게이오프 모임이라 좀 떨리고 긴장되던 이틀이었습니다.
처음엔 낯설고 두려워서 머뭇머뭇했는데 의외로 적응이 되더군요.^^
참가하신 모든 분들 이름이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얼굴 하나하나 새겨 둘려고 노력했습니다.
게임, 요가도 재밌었구요. 특히 요가가 좋았습니다.
호흡하는 걸 중심으로 가르쳐 주셔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걸
다시 기억해 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둥굴게 둥굴게는 담번엔 지양해 주세요.^^
이튿날 방문한
갤러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강을 보니 가슴이 맑아져서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주말되기 전에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는데
강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질까 걱정했는데 비가 살그머니 내려서... 오히려 더 분위기가 나더라눈.
게임들도 재밌었구 이것저것 준비하던 운영진 분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도와드려야 했는데 걍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네요.^^;;;(죄송)
지금 집에 돌아와 정리하고 씻구 가만히 앉아 생각해 보니
엠티가서 애인찾네, 뭐하네 그런 것보단
내년엔 다시 와야지 란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아깝다며 밤새워 얘기하던 분들 심정도 이해가 가구요.
내년 봄엔 더 좋은 엠티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잘 들어가셨죠? ^^
뒷풀이때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