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많아 슬픈 친구사이 언니 동생 뇬들.
수영장에선 실력과 상관없이 부력으로 둥둥, 실은 제 배 주위를 감싼 튜브가 있어요.
목욕탕에선 거시기가 줄었나 봐요, 안 보여요,
처음 만난 남자와 키스를 하려는데, 입보다 배 먼저 살짜쿵,
앞으로 누웠을 땐 그래도 괜찮은데, 옆으로 누우면 배가 흘러요, 주루룩.
코러스보이, 가람과 같은 개말라 패밀리가 미워요.
자, 우리 술은 이제 정말 적당히 마십시다, 건배!
뱃살 패밀리들과의 전격 인터뷰
기즈베 : 이게 다 친구사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저번에 포장마차에서 낯선 남자한테 수작을 부리는데도 잘 안 넘어가더군요, 아 스트레스 쌓여라)
아류 : 30억 광년 이내 나보다 더 예쁜 뱃살을 가진 뇬 있으면 나오라 그래요. 출렁출렁, 이 뱃살의 오묘한 카오스적 흔들림을 보세요.
공포의 S라인 : 인생 뭐 있나요? 저는 몸 튼튼한 아기 두엇 나을래요.
피터팬 : 아니, 자전거는 어떻게 하고 지하철을 타는 거죠? 라고 물어보니,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뱃살 좀 빼려고 했는데 다리 인대가 늘어났어요.
라이카 : 전 테니스 소녀가 되어, 꼭 샤라포바 같은 사랑 받는 몸매가 될 거예요. 근데, 언니 우리 술 마시러 안 가요? 맥주나 시원하게 마시면서 TV로 샤라포바 나오는 테니스 경기 봐요.
철민 : 이게 다 회원들의 게으름 때문이에요. 예전처럼 이태원엘 가서 춤을 안 추니까 이렇게 뱃살이 늘어난 겁니다. 저요? 애인이 자꾸 뱃살이 늘어나니까,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다정한 뱃살 커플.
이쁜이 : 이쁘기만 한데 뱃살이 뭐 어떻다고 인터뷰까정 하고 그래요? 뱃살 좀 나오면 어떻다고. 칫솔군을 보세요. 헬스 좀 한다고 늘 쪽글 왕자병에 시달리고 살잖아요.
자, 하루에 40분씩 춤을 춥시다. 건강하고 늘씬한 게이가 됩시다.
DJ Psyko | Birthday @ S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