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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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바우 2006-08-17 00:35:39
+4 676
어젠 모군의 생일을 맞아, 걍 거리를 돌아다녔다.
압구정동에 가서 밥을 먹고, 시간이 남길래 갤러리아 백화점에 갔다.
겉면엔 생선비늘 같은 장식을 하고 이구아나처럼 색이 바뀌어 가는 조명을 해 놓았다.
내부에 들어서니... 역쉬.. 내가 사는 동네랑 다르다.. --;
식품매장은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다.
집에서 많은 요리를 해먹는 편이 아닌관계로, 조금씩 조금씩 좋은 재료로 사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그런데.
왠 G들이 그렇게 눈에 많이 보이던지.. --;
매장 직원도 흐르고, 지나가는 넘들도 그렇고.
하긴 그 넘들도 날보고 똑같은 소리를 했겠지.. --;
갤러리아 동쪽매장(이렇게 쓰니까 졸라 촌스럽네..) 5층 식당에선 내가 아는 넘을 멀찍이서 보고,
뭐 난 구경하는 중이라 아는 척할수도 없었다 ㅎㅎ
4층을 구경하다가 아는 동생 만나서 낄낄거리고 ㅎㅎ

서쪽매장이 더 고급스럽더군.
자켓하나에 2백만원이 넘더군요.
전시해 놓은 반지중에 2천8백만원 짜리도 있고, 더 큰건 값도 안써있더군.
제일 큰건 아마도 우리집 보다도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더랬죠.
50만원 짜리 티셔츠도 있고, 80만원자리 청바지도 보고, ㅎㅎㅎ
눈은 호강을 했습니다 ^^

아.. 서편매장의 던힐 매장 직원~!!
정말 잘생겼더군요 ㅎㅎㅎ
그넘 보려고 매장을 두바퀴나 돌았죠~

안 그래도 흐르는 분들 많던데,
혹시 15일 오후 7시 경에 갤러리아에서 서성이던 분들 다 자수해~~!! ㅎㅎ

낚시녀 2006-08-17 오전 00:47

어제 갤러리아 앞에서 낚시대 드리워 놓고 헌팅하고 있었는데, 나 못 봤니?

어제 갤러리아 앞에서 찍은 내 사진얌.
http://blog.naver.com/vndqordn?Redirect=Log&logNo=40027082265

눈썹찐한남 2006-08-17 오전 08:29

경동시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

칫솔 2006-08-17 오후 14:03

서쪽 매장이라고 안하고... 갤러리아 명품관 이라고 하지... 미는 이미 졸업했음...
이제 한국에서는 더 쇼핑 다닐 곳도 없고... 집에서만 노는중... 후후...

근데 생각해보니... 동쪽 매장이 명품관 아니유?

차돌바우 2006-08-17 오후 19:13

칫솔양 맞아.. --; 내가 동관 서관을 헷갈렸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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