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엠비씨 피디수첩인가, 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내용이 방송되더군요.
미국에서의 1차협상은 개박살 났지만....
담주에 열릴 2차협상에서는 삔을 꽂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미FTA 반대 도심시위 경찰 `비상'>
[연합뉴스 2006-07-05 05:02]
시청ㆍ광화문ㆍ신라호텔 협상장 부근 최대 10만여명 집회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도심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기획하고 있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시청과 광화문 등 `단골' 집회장소뿐 아니라 주 협상장소이자 미국 대표단의 숙소인 신라호텔 부근에서도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경호 업무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에서 `한미FTA 저지 국민총궐기' 집회를 열어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말것을 강력 촉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집회 규모가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주최 쪽이 예상하는 이번 집회에는 서울시내 노동자와 학생, 시민단체 회원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도 대거 상경해 참가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표적 농민단체인 전국농민회총연합(전농)은 농민 5만명의 상경 투쟁을 목표로 다양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농 관계자는 "범국본 주최 집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따로 농민 3천명을 서울에 남겨 13일께 신라호텔 앞에서 협상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궐기 집회 참가인원을 주최 쪽이 밝힌 규모의 절반인 최대 5만여명으로 예상하고 100개 이상의 전ㆍ의경 중대를 집회 장소와 협상장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경찰서 소속 전ㆍ의경만으로는 필요한 경력을 동원할 수 없어 지방 에서도 인력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경찰은 또 9일 미 대표단이 입국하는 공항에서부터 항의 시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대표단 경호를 위해 외교통상부와 함께 경호 대책을 세우고 있다.
범국본은 시청 앞 총궐기 집회 외에도 신라호텔과 청와대 주변에서 다양한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호텔 쪽의 집회장소 선점과 경찰의 청와대 주변 집회 불허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자 강력 반발하고 있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미국과의 외교 문제가 걸린 사안인 만큼 불상사 없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라리 장마철답게 비라도 많이 내리면 오히려 협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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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친구사이 해외미모사절단으로 암약 중이신 데미지님이 주신 정보도 같이 올림미다.
아무래도 데미지님을 백악관으로 침투시켜야 할 듯...^6^
- 외교 통상부 자유 게시판: http://www.mofat.go.kr/BoardListFkM.laf?board_id=FK09
- 외교 통상부 한미 FTA: http://www.fta.go.kr/desk/free_list.php
- 청와대 자유 게시판: http://www.cwd.go.kr/cwd/kr/bbs/bbs_list.php?meta_id=free_bbs
- 다음 FTA 특별 방송 청원: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16260&cateNo=241&boardNo=16260
한미 FTA가 타결되면 소수자, 힘 없는 사람들, 중산층들의 피해는 막심할 것입니다.
인권이고 민주주의고 공공성이고 남아나질 않을 것이죠.
정말이지 삔 꽂고 나서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