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합니다. 퍼레이드 당일 날 친구사이 사무실에선 물과 맥주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사전 조율을 거친 문제라더군요.
퍼레이드 날 목이 칼칼하신 분, 조금 더 흥을 돋구기 위해 알코올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친구사이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퀴어문화축제 초유의 일을 벌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간의 축제가 양적 규모에 맞춰 발전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발전을 내포해야 된다는 게 운영진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즉 축제가 축제다워지는, 우리에게 부여된 일상의 파괴와 새로운 담론의 구성이 필요한 거라는 거지요. 축제하면 바커스, 바커스의 음료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거지요. ^^
친구사이는 올해 주류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예쁜 가족 대회라든지
이성애자동성애자 퍼레이드 참가단을 포함해 축제의 발전을 더욱 추동하는 지렛대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더욱 포괄적인 활동, 그리고 축제의 '장소'의 질적인 확대까지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를 띄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날, 친구사이 사무국장 가람군은 에혀라 디여~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퍼레이드에 참가하겠단 포부를 이미 밝혔다지요. 여러분도 친구사이 부스를 많이 애용해 주세요. 다함께 몸과 마음의 진동을 유쾌하게 함께 공명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퍼레이드 전에 친구사이 부스에서 오후 1시부터.
퍼레이드 직후 뒷풀이 공연장, 친구사이 부스에서.
맥주를 판매합니다.
(이거 홍보하면 사람 많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