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평상시에 TV도 잘 볼 수 없고, 관심도 없어서 요즘 연예인들은 김남주, 김희선 이후로는
지진희, 조승우, 강혜정 정도는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왜 요즘 연예인들은 이름을 네글자로 달고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그러고 나오는 것을 왕왕본 것 같다.
물론 을지문덕도 네글자이긴 하지만 원래 네글자를 이름으로 쓰던 일본으로의
연예계 진출을 위한 포석인가 하는 생각이 드니 마치 자진해서 창씨개명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 친구사이내의 몇몇 분들은 본인의 이름에 대해서 남녀 평등/호주제 폐지 관련해서
부모님의 성을 모두 쓰는 것이니 전혀 다른 것이기는 하다.
물론 세글자 이름이 중국식이니까 세글자 이름만을 고집하는 것도 문화적 사대주의라고
한다면 그럴수도...
그러다가 문득...이런 생각이 들었다.
친구사이 언뉘, 동생들의 이름을 연예인들처럼 네글자로 지으면 골때리겠다구...
예를 들어...미모청규, 덧니희일, 뚱땡훈규, 말라재우, 마빡가람 뭐 이런것들...
음...월요일에 있는 과제 마감에 내일 논문 발표 준비때문에 바빠 죽겟는 와중에
문득 이런 미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미모청규라서 그런가....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