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성애자 가족구성 발표대회 '스피크아웃'에 오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준비한 사람들이 '우리 잘했다.'라고 열마디 자화자찬하는 거보다
손님들이 '행사 좋았다.'라고 한마디 해주신 게 훨씬 뿌듯하더군요.
이번 행사로 엠씨계로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치르신 피러팬님.
센슈얼한 플래쉬 만드랴, 취재요청서 뿌리느라 수고하신 마런보이님.
행사 기획부터 자잘한 일 다 챙겨주신 기즈베님과 삼우국장님.
기타 잡일 도와주신 개말라와 쉬피드 나이트 차돈바우 라이카 등등
무엇보다도 발군의 연기력으로 방청객들의 혼을 쏙 빼어놓으신 일곱분의 주연배우들.
수고하셨습니다.
연말 여우주연상 시상식의 후끈해질 열기가 예상되는 군요.
참, 이 글을 읽진 못하겠지만 더글라스샌더스 교수님과 통역관님께도 감사하구요.
우리 공개질의서에 성의있게 답변해주신 두 분의 서울시장 후보님들께도 감사...
오늘 뉴스검색에 오를까 부지런히 검색을 하고 다녔는데 아직..
박근혜 수술기사만 무성무성...ㅠㅠ
# 글구 엠티 뒷풀이에 오셨던 분들 다시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특히 머어어어얼리 강원도에서 오신 안성댁 오빠!
어제 대박이었수.^^
(근데, 왜 너 내 전화 안 받니? 죽을래? 아까 '코리안 게이 맨스 휴먼 라이트 그룹'이 맞는 표기인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안 받아서 기즈베한테 했거덩. 혀, 무지 꼬더라. 귀가 간지러워서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