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Free
어제는 밤새도록 비가 내렸지요.
빗소리를 들으며 자다깨다 잠을 설쳤어요.
친구사이 사람들이 다 등장하는 악몽(?)^^도 꾸고.
불쑥불쑥 튀어오르는 상념들을 이리저리 밀쳐내기도 하고...
사무실 이전. 평택사태를 둘러싸고 게시판에 올라오는 논쟁들.
그밖에 여러가지 개인적 변화들...
아무튼 내가 내 역할을 제대로 못한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도 선명한 감이 안 잡히구요.
친구사이는 지금까지 내지름과 다독임 사이에서 용하게 균형을 잡아오며 정체성을 발전시켜 왔던 거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꼭 폭풍전야 같아요. 뭔가 터질 거 같기도 하고... 그냥 개인적 감상일 뿐이겠지요. ㅎㅎㅎ.
다들 바쁘고 한동안은 계속 바쁠테고 한껏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겠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은 모두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오늘의 결론
: 집들이에 참석하자.

이쁜이 2006-05-07 오전 01:19

헉...

오늘의 교훈
비오는 날 이쁜척하느라 우아하게 걷지 말자... 온통 다 젖는다.. 그리고 꾸질 해진다..ㅋ

이쁜이의 남자 2006-05-07 오전 01:22

이쁜이님. 이쁜척 하느라 젖었다면 그 몸의 엄청난 곡선이 다 드러났겠군. ㅎㅎㅎ

*오늘의 추신 : 비오는날 배 나온 사람들은 큰 우산을 쓰고 다니자

개말라의 남자 2006-05-07 오전 01:31

그럼 난 우산이 작은 걸로도 충분히 되겠네.

이쁜이 2006-05-07 오전 02:29

저의 S 라인은 앞에서 보면 절대 안보여요 ^^

저의 S 라인은 옆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
일명 개말라보다 더 인기없는 팔다리 얇은 배뚱뚱 S 라인 입니다

이쁜이의 남자 2006-05-07 오전 02:37

팔다리 얇고 배뚱뚱 S라인은 그래도 곡선이라도 있죠. 저처럼 쭉쭉빵빵하고 새끈한 몸매는 곡선이 별로 없답미다. 물론 그냥 아래로 사정없이 쭈욱 미끄러지는 개말라1(舊미등소), 개말라2(가람)보다는 곡선이 좀 있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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