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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적 사회 진출.
미등소 2006-04-21 09:45:28
+14 830
1.
십 수년 전, 그러니까 90년대 초중반 부터였을 게다.
대학졸업을 앞둔 운동권 학생들, 혹은 그 비스무레한 졸업생들에게 '애국적 사회진출'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지금 들으면 촌티나기 짝이 없는 이 명제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얻은 성과물들을 안고 사회에 진출하여 부문운동에 종사하는 '애국시민(?)'이 되어보자는, 어찌보면 다소 애처로운 변명이나 위안이 되어주기도 했던 화두였다.
그 구호를 외치던 이들 중 일부는 386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고 일부는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다. 혹자는 이후 붐을 이룬 문화운동, 시민사회운동에 투신하기도 했고 환경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 등에 몸을 담기도 했던 것 같다.
물론 대다수는 주류사회에 투항하여 먹고살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간혹 다단계 판매업에 빠져들거나 종교계로 귀의한 사람도 있다는...^^)
그렇게 다른 삶을 선택한 이들을 비난할 생각은 별로 없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걸 누가 뭐랄수 있나.

2.
가끔 취업이나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 게이들을 본다.
그네들에게 나는 조심스레 '게이적 사회진출'을 권하곤 한다.
말하자면 게이로서 가급적 차별이나 구속, 편견에서 자유로운 직종에 종사하라는, 예를 들자면 전문직이나 예술계, 자영업, 일부 서비스업종 등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물론 그럴 선택권이 있다면 말이다.
어쩌면 죄없는 희생양이 되지 말고 그냥 현실과 타협하라고 부추기는, 소극적이고 비겁한 회유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역마살과 엔지오활동으로 청춘을 보내던 나 역시 최근, 진로를 약간 틀기로 결심했다.
한국 출신의 게이로서 그런 일을 평생동안 한다는 것은 커다란 개인적 위험과 희생을 요구했고, 나로 말하자면 그럴만한 그릇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는 그간의 내 커리어와 그닥 어울리지 않는 포지션의 제안도 받았다. 애국적 사회진출과는 거리가 멀지만 '게이적사회진출-소극적 의미의'을 원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매력적인 포지션이었다. 
'애국적사회진출'과 '게이적사회진출'이 충돌하는 접점에 삐져나온 고민!
뒌쟝! 별 것도 아닌 일로 너무 철없이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달리보면 애당초 경솔했던 것 같기도 하고......

3.
친구사이에서 새로 일할 간사를 뽑는 자리에서 멋진 놈을 봤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용감하게 애국적사회진출과 게이적사회진출을 동시에 시도하려는 그가 참말로 진짜로 멋지게 보였다.
그가 친구사이랑 함께 일을 하게 되길 바랬지만... 결과는 내가 원하는 쪽으로 나진 않을 것 같다.
솔직히 서운하다.
그에게가 아니라 그를 통해 다시 한번 자기최면을 걸어보려던 나 자신에게 서운하다.
또한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가 서운하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


* 오늘의 결론

1. 간사가 될 뻔했던 ㅅ아무개님. 너무 부담갖거나 미안해하진 마세요. 그냥 친구사이 회원으로서 님이 할 수 있는 일도 아주아주 많을 겁니다.^^

2. 앞서 어느 고매하신 분^^이 설파하신 것처럼 나도 내가 살아온 삶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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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하신 분 2006-04-21 오전 10:08

1.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안타깝네요. 모두가 잘 되리라 믿어요.

2. 애국적 사회진출. 역시 정파 따라 개념도 이렇게 바뀌는군요.

3. 미등소 언니에게 후회할 일이란 미모가 좀 딸리다는 것, 그것밖에 더 있을까요? 그거 빼고는 별로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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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소팬 2006-04-21 오전 10:17

1. 너무 성의 없어요.

2. 친구사이에 자꾸 캐캐묵은 정파싸움을 부추기는 '고매하신 분'님의 열등감은 '고매하신' 성품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함미다.

3. 미등소 언니의 미모는 아프리카에서도 최고였슴미다. 설치류에서 설치는 게이토끼류와는 차원이 다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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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미등소 2006-04-21 오전 10:23

1. 유구무언의 참뜻을 '성의 없음'으로 해석하는 미등소, 나빠요.

2. 기다려 보세요. 곧 있으면 우리 울랄라깔랄라 정파가 친구사이를 곧 접수합미다.

3. '설치류에서 설치는 게이토끼', 요거 간만에 보는 한 방이네요. 하지만 그대, 아프리카 머슴애들한테 시집갔다가 못 생겼다고 소박 맞고 울면서 쫓겨나온 거, 얼마 안 됐어요. 옷고름도 안 말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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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희망 2006-04-21 오전 10:28

요새의 제 고민중의 하나도..게이적 사회진출+애국적("애국"이란말은 맘에 안들지만..어쨌든..) 사회진출과 관련된 것인데요...쩝...ㅋ...나중에 언제 시간되면 한번 얘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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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간사 2006-04-21 오전 10:33

어디를 가든 게이적 사회 진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꿈이라면 꿈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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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적사회 2006-04-21 오전 10:37

안녕하세요? 게이 공산주의 적색 사회 그룹, '게이 적사회'입미다.
저희 비밀 조직이 이렇게 드러나다니.
게이 적사회, 이제 진출합미다.
재미는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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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흑사회 2006-04-21 오전 10:39

흠. 위에 적사회가 먼저 인사를 했네요. 우리는 게이 아나키스트 그룹인 '게이 흑사회'입니다. 모든 권력에 저항하지만, 가끔은 옴므 파탈을 비롯 미모 권력에는 한없이 마음이 약해지는 단체입죠. 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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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ged..? 2006-04-21 오후 18:34

내심 '애국적' 사회 진출보다는 '매국적' 사회 진출이 땡기지만, 소심하고 무력해서 둘 다 안 될 것같고... =_=;
(밥벌이나 제대로 하면 다행이라는...! +_+;)
게이적 사회 진출이라... 10대 때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다면 인생이 확~ 달라질 수도 있었을 텐데... ㅠ.ㅠ
친구사이에서 다뤄야 될 사안이 쌓였지만 게이적 사회 진출에 대한 고민, 정보, 교육도 절실하네요.
회원, 비회원을 떠나서 우리 개개인이 지금 사는 모습을 토대로 자료를 정리하고 만들면 10대 후배들한테 도움되겠죠.
(춤샘! 부디 애국적 + 게이적 사회 진출에 성공하길... 근데 이쁜이는 아직도 살림 안 돕고 뭉개고 있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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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 2006-04-21 오후 20:55

아마도 그게 다 미등소의 결벽증 때문인거 같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야 되고,
일을 하면서도 실수를 하면 엄청 우울해지고... 머 그런 그런...
(오늘 일하다 실수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음. ㅠㅠ 집에서 뭉개고 있는 이쁜이, 마님 등은 주의 바람! 삼실 번개에 나올 편집증 수전증 기타 잡증상들도 주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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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2006-04-22 오전 00:21

전 후회를 밥먹듯 해요... 오늘도 후회하고 어제도 후회했어요
후회하는게 그리 나쁜건 아닐듯...

이런 리플달아서 혼나는건 아닐까? 생각들지만
그냥 막 살아보는것도 좋을듯... 어케 늙을까? 모하면 늙을까? 보다는
지금 생각나는 건... 그냥 하고싶은일 기분좋게 할 수 있는일.. 하면 사는것도 좋을듯
맘에 걸리는건....... 돈이지만요...

음 나도 갈팡질팡이군...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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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이 2006-04-22 오전 01:29

이쁜이, 친구사이 쪽글계 데뷔, 혹독한 신고식 치러 파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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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팬 2006-04-22 오전 01:58

음. 저도 나이 스물다섯 먹어서, 갈 길을 다 정하고 나서야, 아차, 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게이란 걸 왜 내 직업의 변수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음. 후회해도 상관 없어.
어디에 있든 게이적으로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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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소 2006-04-22 오후 19:50

하여튼 이놈의 식을줄 모르는 잉끼!
꼭 이런 글 한번 올리면 벌떼들처럼 '무슨 일 있느냐'고 오버들 하시는데... 그냥 평소에 잘들 하란 말임다.
저 별 일 없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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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미등소 2006-04-22 오후 19:55

미등소, 가장 성공적 게이적 사회진출이란 "잘생긴 갑부집 남자만나 팔자고치는 일"이라고 선언했다가 쪽글계에서 파문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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