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오랜만에 미등소 언니와 홍대 앞을 갔었다.
5년여를 보낸 그곳에 생각보다 많은 정이 들었던 모양이다.
찬바람 끝에 묻어나는 봄 비린내와 더불어 그곳에서 보낸 기억들이 단번에 재생되었다.
담배를 끊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고 참는 것이라고 한다.
몇 번 시행착오를 겪은 후 담배를 끊은 지 이 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기억이 가물거린다. 내가 왜 담배를 끊었을까?
아니 왜 담배를 참게 되었는지.
앞으로 지내게 될 날들 속에서 나는 무엇을 더 얼마나 참고 지내야 하는지..
이래저래 가슴 속에 응고시켜놓고 사는 짐들을 연소시키기 위해 담배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쿨럭.
5년여를 보낸 그곳에 생각보다 많은 정이 들었던 모양이다.
찬바람 끝에 묻어나는 봄 비린내와 더불어 그곳에서 보낸 기억들이 단번에 재생되었다.
담배를 끊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고 참는 것이라고 한다.
몇 번 시행착오를 겪은 후 담배를 끊은 지 이 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기억이 가물거린다. 내가 왜 담배를 끊었을까?
아니 왜 담배를 참게 되었는지.
앞으로 지내게 될 날들 속에서 나는 무엇을 더 얼마나 참고 지내야 하는지..
이래저래 가슴 속에 응고시켜놓고 사는 짐들을 연소시키기 위해 담배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쿨럭.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
| 3764 | 수줍은 신입회원이에요 +6 | 친구사이킹카 | 2006-02-22 | 548 |
| 3763 | 집 나간 언니 '미등소'를 찾습니다 +5 | 미친소 | 2006-02-22 | 842 |
| 3762 | 날개. +6 | 차돌바우 | 2006-02-22 | 614 |
| 3761 | 네이버 지식인에 이 글 올린 사람은? +10 | 게이 오징어 | 2006-02-22 | 632 |
| 3760 | 동성애 검색하다가 들어와 봤어요. +14 | 나그네 | 2006-02-22 | 561 |
| 3759 | 오랫만에 +4 | 핑크로봇 | 2006-02-22 | 511 |
| 3758 | 이사하는 날 아침 +6 | 기즈베 | 2006-02-21 | 643 |
| 3757 | 난 가람 발에 회원들이 한 짓거리를 알고 있다 +5 | 게이토끼 | 2006-02-21 | 657 |
| 3756 | 오만한 가람씨 +4 | 모던보이 | 2006-02-21 | 644 |
| 3755 | 한겨울 내내 기다렸습니다 +1 | 홍보녀 | 2006-02-21 | 757 |
| 3754 | 영화관요? +4 | 베어맨 | 2006-02-21 | 535 |
| » | 인 +3 | 라이카 | 2006-02-21 | 568 |
| 3752 | 우울한 일요일. +8 | 차돌바우 | 2006-02-20 | 618 |
| 3751 | 화창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의 대화 +1 | Jimmy | 2006-02-20 | 1006 |
| 3750 | 예수가 동성애자라는 가설.... +1 | 먼산 | 2006-02-20 | 856 |
| 3749 | 동성간 결혼 건강에 좋다 +3 | 안티기즈베 | 2006-02-20 | 655 |
| 3748 | 2006 퀴어 오디세이 | 안티가람 | 2006-02-20 | 552 |
| 3747 | 내일 흑석동에서 만날 남자 +6 | 모던보이 | 2006-02-20 | 604 |
| 3746 | 오징어도 동성애를 즐긴다 +6 | 안티지식인 | 2006-02-20 | 706 |
| 3745 | 오늘도... +11 | 정용하 | 2006-02-19 | 530 |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