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희뉴스) 딴따라 기자 = 기즈베 친구사이 대표가 2006년 친구사이 12돌에 실릴 누드사진(다양한 자세의 체위가 뒤섞인 사진)에 대한
사진촬영 의뢰와 조작 포트폴리오전달을 직접 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5년 송년회 관련 조작을 지시한 기즈베가 2006년 친구사이 12돌 생일파티 조작도 총체적으로 주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게 하고 있다.
10일 친구사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즈베가 2005년 송년회 수개월 전 전대표인 차돌바우에게 전달받은 포트폴리오에 정체불명 누드집 '울랄라깔랄라에서 온 누드 토끼'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울랄라깔랄라에서 온 누드 토끼'는 북아현동 부녀회의 1.4후퇴때 잃어버린 막내라는 뜻이다.
해당 누드사진은 2005년 친구사이 겔러리에 '기갈 다시마세포 1번'의 아류 사진이라는 설명이 달려 실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기즈베 대표가 북아현동 부녀회의 '기갈 다시마 줄기세포'로 다져진 아류의 사진을 어디선가
의도적으로 구해 사진을 찍어 달라고 의뢰했음을 의미한다.
당시 기즈베 대표는 아사상태의 게이토끼 누드사진을 건네주며 슬라이드 제작, 거미줄형성 부위에 대한 사진 촬영을 의뢰했으나
촬영 내용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
미국 체류 중이던 JK씨는 최근 귀국 후 자신의 작업실에서 관련 게시판을 찾아 보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돼 알리고
친구사이내부감사에서도 같은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친구사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서울대 간사한 간사씨는 "JK씨는 '당시 촬영 목적도 몰랐고 '울랄라깔라라에서 온 누드 토끼'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무심코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JK씨는 친구사이 조사위가 활동하던 작년 11월과 2월 초순 뉴욕순회공연으로
미국 체류 중이어서 e-메일로만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 내용은 내부감사 보고서에 실리지 않았다.
당초 기즈베 대표는 누드촬영을 칫솔씨에게 맡겼으나 촬영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해당 원본과 사진은 송년회에 사용되지 않았다.
기즈베 대표는 2005년 송년회 누드사진 조작을 아토스에게 지시했으며 촬영의 핵심인 아류씨는 현재 기갈치환(NT) 다시마세포 4∼11에 대한 포샵
사용이 밝혀짐에 따라 출국후 행방이 묘연하며 사진 조작은 '심복'인 햄토리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