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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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이사 전날 열심히 짐을 쌌더랬지요.
재작년에 선물로 받은 게이 누드 달력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하다가,
짐싸다 남은 박스사이에 끼워 뒀죠.
버리고 가려구요.
그런데!!!!!!!!
이사 도중에 보니 그 박스가 밖에 나와있고, 그 달력이 삐져 나와있는게 아니겠어요~!
나도 땀 삐질 --;
잽싸게 챙겨서 어디에 버릴까 하다가 버릴데가 없어서, 잡지 쌓아둔 틈에 끼워 뒀죠.
그리곤, 이삿짐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전 다른 일좀 처리하고 집에 가보니..
ㅠ.ㅠ
마당에 산처럼 짐을 쌓아놨는데, 또 그 달력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0-
혹시 울 아버지 이거 본거 아닌지 몰라 --;
아니면.. 이삿짐 도와준 뇬들이 나 아웃팅 시키려고 일부러 꺼내 놓은거 아냣? --+

여튼.. 뭐 그 후로 별일은 없는데.. 시껍한 하루였답니다..

울 아버지가 내 컴으로 고스톱을 하는데..
포르노 숨겨 놓은거 들키면 어쩌나.. --;

간사씨 2006-01-27 오전 02:55

전 대표는 게이누드달력을 사무실에 기증해얀다. 안 쓰는 유용한 물건들도 기증해얀다.
ㅎㅎ 형 사무실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고맙게 잘 받을게요.

(점말로 굼굼한 거슨 세째 줄의 '게이 누드 달렸'이라고 쓴 거십미다. '렷'도 아니고 '렸'이라는 것은 단순한 오타로 보이지 안습미다. 누드로 달렸다는 뜻인 것 갔기도 합미다.)

차돌바우 2006-01-27 오전 02:57

--;

이삿짐센터 2006-01-27 오전 04:48

그날 인부 중 유난히 일을 하지 않고 개겼던 친구사이 대표님이 몰래 훔쳐가려고 빼놓은 것임을 고발합니다.

끝없는날개짓 2006-01-27 오전 06:12

시껍했는데도 살은 그대로구나~

친구사이대표누드모델 2006-01-27 오전 09:48

그 달력에 있는 내 사진 찢어놓고 나왔잖아.
차돌언니가 내 사진 보고 달리는 것을 상상만해도..흐흑..

차돌바우 2006-01-27 오후 18:16

어쩐지.. 누드 달력인데도 내 식이 딱 한넘 밖에 없더구나..
그게 너였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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