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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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2005-12-30 07:57:23
+5 886
2005년의 남자는 누구인가?



2005년 나의 남자는 단연 데이다.

데이가 아니면 큰일 난다. ㅎㅎ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골인한 우리는 요즘 행복하다.

우리에겐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0년 차이, 동성, 정치성향 등등...

데이와 내가 산 넘고 물 건너 오버 더 레인보우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05년 남의 남자는 누구인가?

단연 에릭이다.

<신입사원>을 통해(물론 <불새>에서도 멋있었고 <달콤한 인생>에서도 좋았지만) 연기자로 거듭난 에릭.

에릭 좋다.



2005년 '한겨레21'이 선정한 남자는 대니얼 헤니다.

난 대니얼 헤니는 별로다.

우리 말을 못해서(내가 영어를 못하니까) 싫고

얼굴도 너무 느끼하다.

잉, 에릭이 더 느끼하다구?

칫, 내 눈엔 대니얼 헤니가 더 느끼하다.

에릭은 예쁘고. ㅎㅎ


2005년 당신의 남자는 누구인가?

모단걸 2005-12-30 오전 10:41

2005년 나의 남자는 뭐니뭐니뭐니뭐니뭐니뭐니해도 킹콩.

칫솔 2005-12-30 오후 13:34

아니... 절언... 님... 질서 좀.... 킹콩은 미가 먼저 찜.... 후후...

칫솔 2005-12-30 오후 13:56

근데 작년 여름에 친구사이 데뷔하고 나서부터 성욕이 점점 줄더니...
요즘엔 모든 의욕이 바닥이군요... -,-
(커밍하웃 한) 짝사랑 하던 친구들이 보자고 하는데도 시큰둥...
예전 애인 귀국해서... 물기만하면 될 미끼 던져주는데도 시큰둥...
가끔 추파가 날라오면 막 도망가고 싶어지고... -,-
몰 먹으면 아류처럼 될 수 있는거지... 아...

차돌바우 2005-12-30 오후 18:30

음음음...
아류는 말이쥐... 뭘 먹어서 그런게 아니고.. 선천성이란다~~!!

이런 썅... 2006-01-02 오전 06:43

도대체...왜 나는 항상 이렇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걸까?
미모도...기갈도...지성도...
올해 친구사이 게시판 중 남의 입에 오르내린 최대 등장인물을 카운트 한다면이 혹시...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