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호 동성부부' 엘튼 존 결혼식, 런던 경찰 삼엄 경호
[마이데일리 2005-12-17 09:15]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가수 엘튼 존(58)과 데이비드 퍼니시(43)의 결혼식에 런던 경찰들이 삼엄한 경호를 펼친다.
영국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하는 '시민 동반자법(Civil Partnership Act)'이 발표되는 첫날인 21일, 결혼하는 엘튼 존의 결혼식 날에는 수천명의 구경꾼들이 결혼식장 주변으로 몰려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튼 존의 결혼식장은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가 결혼식을 올렸던 곳으로 유명한 윈저의 길드홀로, 엘튼 존 결혼당일, 윈저홀 둘레에 출입금지선이 설치되고, 경찰 인력이 엘튼 존 커플과 결혼식 하객 보호에 나선다.
한편 엘튼 존은 자신의 결혼식 경호를 맡은 경찰 측에 금전적인 사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튼 존-데이비드 퍼니시 커플은 영국에서 발효될 시민동반자법 혜택을 받는 첫 동성애 부부로 기록될 예정이다.
[ 엘튼 존(왼쪽) - 데이비드 퍼니시 커플. 사진 = 로이터.]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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