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 English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자유게시판

  • HOME
  • 아카이브
  • 자유게시판
자료실 취재 및 리포트 자료 뉴스스크랩 프로젝트 청소년 사업 가입인사 자유게시판 회원게시판 활동스케치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title_Free
동성애, TV속 영토 넓히다
uncutnews 2005-08-27 02:29:59
+0 667
[조선일보 신동흔 기자]

예쁘장한 20대 남성 두 명이 얼굴이 닿을 듯 마주보고 테이블에 앉아 있다. 한쪽이 “머리 잘랐어?” 물어보며 머리 결을 만지고, 둘이 귓속말을 주고 받고, 서로 목을 껴안는다. ‘동성커플’이란 자막도 지나간다. 이윽고 “통화료 절약을 위해 커플요금제에 가입한다”는 문장이 나온다. 지난달 29일부터 TV화면을 타기 시작한 한 통신회사 CF의 한 장면이다.


여기서 동성애(Que er)코드를 읽어내기란 어렵지 않다. 제작사측은 “커플 요금 서비스에 가입하는 동성 커플 중에 게이나 레즈비언으로 오해 받을까봐 쑥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어, 서스럼없이 이용하라고 만든 광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뭔가 근질근질하다. 이 광고는 분명 이중적 함의를 갖고 있다.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동성애 코드를 심어뒀다는 ‘혐의’가 짙다.



드라마나 코미디에 ‘잠재해 있던’ 동성애 코드가 좀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여성과 경쟁을 벌이는 흡혈귀 이켠이 등장했던 ‘안녕, 프란체스카’나, 남자를 향해 “기다릴 거예요” “가혹한 사람” “앙!”을 연발하는 ‘웃찾사’의 김늘메 등 지상파 TV에 ‘숨겨진’ 동성애 코드를 찾는 것도 힘든 일은 아니다.


케이블TV에는 동성애 이야기가 훨씬 많다. 아름다운 남자들만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퀴어 애즈 포크’가 있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레쉬맨 다이어리’나 ‘치터스’에도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이 빠지지 않는다.


유명 시트콤 ‘섹스 앤드 시티’에는 주인공 캐리의 절친한 게이 친구 스탠포드가 등장한다. 그는 캐리가 조언이 필요할 때 어김없이 나타나 캐리를 위로해준다. 여기서 게이 친구는 뉴욕의 30대 독신 전문직 여성의 ‘쿨’한 삶을 상징해주는 여러 표상 중 하나. 온미디어 이영균 팀장은 “5년 전 섹스 앤 시티가 처음 방송될 때만 해도 국내 정서에 맞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즘 패션쇼장이나 파티장에는 ‘게이 친구 데려오기’가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동성애라는 성적 정체성을 일종의 ‘액세서리’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만한 취향이다. 케이블 TV도 관음증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은혜정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광고는 상징의 집합이란 측면에서 동성애처럼 은폐된 이슈를 먼저 공개적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 낸 측면이 있다”며 “개인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겉으론 이를 이상하게 받아 들이거나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퀴어 코드가 대중문화에 등장해온 과정은 전략적이다. 반복되고 증폭되며 반쯤 은폐, 혹은 공개된 형태로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서 케이블TV와 달리 지상파TV에 등장하는 동성애자들은 여전히 바보이거나, 우스개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하리수의 과도한 여성성이나, 커밍아웃한 배우 홍석천이 우스꽝스럽게만 그려지는 것도 이 때문. 지상파TV에선 이질적 존재가 가진 ‘위험성’을 탈색하는 장치가 아직은 필요했던 것인 지도 모른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한결 성숙됐다. 동성커플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 측은 “동성애 부분이 논란이될까 두려웠는데, 아무 문제없이 넘어가 다행”이라고 말했다. (성적) 소수자를 바라보는 다수(多數)의 시선이 공격적이지 않다는 측면에서 우리 사회가 좀더 좋아졌다는 반증으로 보기도 한다.


(신동흔기자 [ dhshin.chosun.com])

목록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3204 동성커플 맺기 번개 '가을에 만난 남자' +20 기즈베 2005-08-31 1300
3203 입술은 안 돼요, 입김을 불어 주세요 +4 모던보이 2005-08-31 959
3202 동백꽃 사이트 +3 동박꽃 2005-08-31 606
3201 길 잃은 강아지 +3 차돌바우 2005-08-30 902
3200 [공지]수화모임(8월 31일 마지막주 수화모임 휴강... +3 박최강 2005-08-29 690
3199 지난 주말 이야기. +6 차돌바우 2005-08-29 770
3198 '어린 왕자' 시아누크의 추억.... +3 기즈베 2005-08-29 993
3197 2005 친구사이 가을맞이 동성커플 맺기 기념 친구... +3 기즈베 2005-08-28 944
3196 [특종]친구사이 회원 L양과 C군 열애중 +1 메이드 2005-08-27 726
3195 황무지 성형후 연예계 데뷔~~!! +2 황무지팬 2005-08-27 1326
» 동성애, TV속 영토 넓히다 uncutnews 2005-08-27 667
3193 배포용콘돔 친구사이 스티커 붙이기 번개 +3 차돌바우 2005-08-26 767
3192 홍콩, `미성년 대상 게이' 처벌 위헌 판결 uncutnews 2005-08-26 1322
3191 섹스할때 남자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노가리 2005-08-25 47373
3190 내 바탕화면의 남자 +27 모던보이 2005-08-24 1137
3189 [공지]수화모임 오늘 저녁 8시 박최강 2005-08-24 580
3188 8월 정기모임 안내 차돌바우 2005-08-24 665
3187 돈만은 연인을 찾아라.' 까망 2005-08-24 762
3186 '웨스트라이프' 마크 필리, "나는 동성애자" 커밍... queernews 2005-08-23 1701
3185 처음부터 그럴려고 한 건 아니었다 breeze 2005-08-23 704
  • PREV
  • 537
  • 538
  • 539
  • 540
  • 541
  • 542
  • 543
  • 544
  • 545
  • 546
  • NEXT
10:00~19:00 (월~금)

사무실 개방시간

후원계좌: 국민 408801-01-242055

(예금주 : 친구사이)

02-745-7942

Fax : 070-7500-7941

contact@chingusai.net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이용
  • 찾아오시는길
  • 후원하기
  • 마음연결
대표 : 신정한 / 고유번호 : 101 82 62682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우)03139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