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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5-08-20 10:01:07
+3 551
지방에서 일을 하느랴 몇 개월에 한 번씩 방을 옮기고 짐을 싸다 보니..

자연 스럽게 5개월 이상 머무는 곳이 생기더라도 인터넷은 꿈도 못 꾼담니다.

1년 약정도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즉시 모든 돈 - 가입비, 설치비, 기계값까지 - 다 내야 한다고 친절한(?) 안내의 뒤에 붙는 돈의 액수는 ..... 거의 10만원.

그래서 동료중엔 컴퓨터에 티비카드 사서 꽂고 안테나 달아 보는 사람이 그나마 머리 좋은 거고,

나머지 사람들 방에 가보면 라디오 하나 보이지 않는 게 보통이람니다.

1시간에 싸게는 800원부터 비싸면 1500원하는 게임방에 가서 인터넷을 하고 있으면.....

누구는 집에서 시간 구애 않받고 인터넷 쓰고 있을 텐데... 싶어.. 그마저도 가기 싫어져서..

1주일에 1번? 아니면 아예 않가는 주도 있습니다.

주말에 집에 온 날, 금요일 저녁.

그래서 억울한 만큼 이렇게 열심히 인터넷 써핑에 몰두하나 봅니다. -,,-;

먼산 2005-08-20 오전 10:05

무식한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는 인터넷 안되나보지?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이나 사실 다 백해무익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 이참에 책을 무지하게 많이 읽는다든지, 운동에 전념한다든지 뭐 건설적으로 사고를 전환해도 나쁘지 않겠네.

황무지 2005-08-20 오후 18:43

원래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더운 여름엔 도저히 책에 집중이 않되서, 지금은 방에서 게임에 몰두하며 더위를 잊으려 노력중이죠.
이번 주 부터 다시 읽다 만 책-해변의 카프카-를 읽으려고 빌려가지고 내려갈 참입니다.

회사..엔 인터넷이 않깔려 있어서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

차돌바우 2005-08-20 오후 19:58

오늘 챠밍스쿨 있는거 알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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