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09:00 송고
< 美 남부침례교, 디즈니 보이콧 끝내 >
(내슈빌 로이터=연합뉴스) 1천600만명의 신도를 거느린 미국 최대의 신교도 교
단인 남부침례교는 지난 1997년 동성애를 관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시작한 월트디즈
니 불매운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부침례교는 이날 내슈빌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디즈니에 대한 불매운동이 소
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디즈니 공원과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중단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부침례교는 결의문에서 디즈니에 대해 미국의 가족적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은 제품들만을 제공하라고 촉구하면서 모든 종
류의 연예오락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침례교는 디즈니사가 동성연애 근로자들의 파트너에 대해 의료보험혜택을
주기로 한 데 분격, 지난 1997년 연차총회에서 이 회사의 테마공원 및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결정했었다.
앞서 디즈니에 대한 독자적인 불매운동을 벌여오던 전미가족협회(AFA)도 지난달
디즈니로부터 긍정적인 조치들이 나온 데다 더욱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는 판단에 따라 디즈니에 대한 불매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kp@yna.co.kr
(끝)
위의 기사에 나온 저런 년들...
먼 이웃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지...한기총 년들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