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인간 / Man of Ashes
J1 5/1 20:00 | C5 5/3 14:00 | P3 5/4 17:00
Tunisia l 1986 l 109min l 35mm l Color l Feature
누리 부지드 / Nouri Bouzid
누리 부지드 / Nouri Bouzid
1945년 튀니지 출생. 브뤼셀에 있는 INSAS에서 영화를 전공 후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2년간 일했다. 급진적인 사회주의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던 중 체포되어 5년 넘게 수감 생활을 했다. 출감 후 여러 편의 TV, 영화에서 조감독 생활을 하다가 1986년 <재의 인간>로 데뷔한다.
동성애와 억압적인 부권 사회 등 민감한 문제를 과감히 묘사한 <재의 인간>은 튀니지 영화의 방향을 바꾼 혁신적인 작품이다.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상영금지를 받기도 했지만 당시 개봉한 <록키>와 <람보>를 제치고 대성공을 거뒀다. 한편, 전통과 관습, 종교에 반하는 이슈들 때문에 이 영화는 동성애와 남성성 논의에서 중요한 텍스트로 읽혀진다.
스팍스의 유서 깊은 마을, 젊은 조각가 하슈미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하슈미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어두운 과거로 인해 괴로워한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인 파르팟과 목수에게 견습생으로 보내졌다가 성적인 학대를 당했고, 그 일은 성인이 된 두 사람의 삶에 큰 혼란을 가져온다.
1986 칸느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수상
전주 가시는 분 계시면, 켄 러셀 감독의 작품도 추천합니다. 이 이단적인 영국 감독의 몇 작품은 한국에 이미 소개되어 있는데 섹슈얼리티에 관한 한 영화의 D.H 로렌스라 불리워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