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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_ 2024.12.18 22:25

비슷한 답답함을 안고 광장에 함께 있었네요. 2017년, ‘나중에’라는 한마디에 무지개 깃발이 무대 뒤편으로 밀려났던 경험 때문인지, 회원님이 가진 답답함에 공감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지금 광장을 수놓는 무지개 깃발과 퀴어-페미니스트를 비롯한 소수자 주체들의 목소리에서 위로와 희망을 발견하기도 해요.

최근 부산집회에서 자신을 노래방 도우미로 소개했던 유진씨 발언이 인상적이어서 자주 듣고 있어요. 유진씨는 죽음의 문턱을 오가는 쿠팡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 삶의 터전이자 일터인 용주골에서 쫓겨난 성노동자들, 지역·여성·퀴어를 향한 혐오 등 탄핵이 놓치고 있던 민주주의의 과제를 짚어냈는데요.

탄핵 이후의 광장에서 저는 일상과 사회의 변화를 촉진할 다양한 열망들을 듣고 싶고, 만나고 싶어요. 날이 점점 추워지네요, 건강 잘 챙기면서 광장에서 조우하길 기대하겠습니다.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앗,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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