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7월 |
|---|

축하합니다 친구사이 30주년!
1994년 창립된 친구사이가 2024년을 맞이하며 3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기용)도 1994년생인데요, 저랑 동갑이네요. 정작 저는 아직 친구사이에서 일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30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하고 있다니 든든하고 감동스럽기도 합니다. 축하합니다 친구사이!
많은 분들이 친구사이 30주년을 축하해주시고 계시는데요. 친구사이는 30주년을 더 많은 분들과 축하하고 그 시간을 되짚어보기 위해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축하하고, 돌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친구사이는 30주년은 맞이해 3인 상근활동가 체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신규 상근활동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안정적인 3인 상근활동을 위해 여러분의 정기적인 후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친구사이 정기후원하기: https://www.ihappynanum.com/Nanum/B/9K8CIYDVCG
친구사이 일시후원하기: 국민 408801-01-242055 (친구사이)
친구사이 30주년, 어떻게 돌아보고 있어?
친구사이는 만연한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로 일상생활에서 스스로를 숨겨야 하던 게이/퀴어들에게 보금자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사회적인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맞섰고, 한편으로는 회원 공동체를 가꾸며 삶을 공유하는 터전을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사이는 소수 인권 전문가들만이 아니라 당사자와 지지자들과 함께 회원 공동체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해 사회적으로 나서는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30년 동안 성소수자 관련한 제도적 진전이 매우 더딘 것은 한계였지만, 성정체성을 긍정하고 수용하면서 살아가는 방법, 성소수자를 향해 감염과 성 행태에 대한 낙인이 쏟아질 때 저항하는 힘, 그리고 삶을 즐기고 서로 돌보는 문화가 게이 커뮤니티 안에서 성장했고 친구사이는 이 성장을 촉진하고 견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노래했고, 춤췄고, 책을 읽고, 토론하고, 행진했습니다.
친구사이가 30년이 되는 동안, 회원들 역시 나이가 들었고, 그리고 새로운 회원들도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이런 변화들을 잘 대면하고, 앞으로 우리가 서로 어떻게 더 잘 돌보며 공동체를 일구고 커뮤니티와 호흡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봄이 친구사이의 주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30주년 기념식 기획에도 이런 평가와 문제의식들이 반영되었습니다.
친구사이 30주년 지금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행사 제목은 <794230> 입니다.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79, 지금까지의 우리, 친구
42, 지금 우리 사이
30, 앞으로의 30년
현재까지는 행사장소와 일시가 정해진 상태입니다. 여러분들께도 공개가 되었죠?
장소: 서울 서강대 곤자가홀
일시: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6시 30분부터 등록 및 식사 가능)
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30주년 기념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매주 행사에 대한 안내 포스팅이 홈페이지와 SNS로 게시될 예정입니다. 친구사이 SNS, 카카오채널 모두 팔로우하고 계시면 소식들을 빠르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사이 30주년에서는 어떤 게 진행돼?
친구사이의 대표적인 행사들이 화려하고 힘 있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보이스 공연, 책읽당의 낭독이 진행되고 다채로운 축사들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전반적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보이지 않던 활동들도 드러내고, 앞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구경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참가등록 해야 해?
예상 인원을 파악을 통해 원활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분을 초대하는 마음을 담아 온라인 등록 폼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가 링크: https://cgsi794230.fillout.com/apply
우리 8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서강대 곤자가홀에서 보는 거예요!
![]()
친구사이 상근활동가 / 기용
[활동보고 #2] 광장은 무력한가 광장은 무력한가? 1. 참담하다. 12월 들어 온종일 그렇게 혼잣말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애경그룹) 7C2216편 여객기 폭발하며 17...
기간 : 12월
[활동보고 #3] 아름다우려고 작정한 모양 해명할 일이 많다. 해명은 억울한 사람 몫처럼 보이지만 나는 그저 들킨 속내를 다시 말하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사부...
기간 : 12월
[174호][커버스토리] 12.3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성명·논평 일람 (12.7 ~ 12.29.18:00)
[커버스토리] 12.3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성명·논평 일람 (12.7 ~ 12.29.18:00) 2024년 12·3 내란사태와 관련되어 국회와 정부, 시민사회단체들...
기간 : 12월
[174호][활동스케치 #1] 제5회 친구사이 에이즈 영화제 "레드+" 관객과의 대화 정리
[활동스케치 #1] 제5회 친구사이 에이즈 영화제 "레드+" 관객과의 대화 정리 지난 12월 4~6일 사이 제5회 친구사이 에이즈 영화제 "레드+"가 열렸습니다. 영화제 ...
기간 : 12월
[174호][활동스케치 #2] 친구사이 30주년 기념식 책읽당 낭독공연 대본
[활동스케치 #3] 친구사이 30주년 기념식 책읽당 낭독공연 대본 2024년 연말을 맞아, 지난 8월 30일 열린 친구사이 창립 30주년 기념식 때 낭독된 책읽당 당원들...
기간 : 12월
[174호][소모임] 제3회 문학상상상 당선작 : 혁이, "겨울 교실에서 배운 것"
[소모임] 제3회 문학상상상 당선작 : 혁이, "겨울 교실에서 배운 것" 당선 소감 올해 초 답답한 마음에 게이가 쓴 게이의 수필을 읽고 싶어서 온라인 서점을 애...
기간 : 12월
[기고] 친구사이 대표의 고별사 ▲ 2014.3.7. 10:06:33. 안녕하세요 친구사이 회원여러분. 2024 친구사이 대표 일지입니다. 2021년 처음으로 출마문을 쓰던게 엊...
기간 : 12월
[기고] 광장에 나선 무지개 순례자들에게 ▲ 2024. 12. 21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에 휘날리는 무지개 ...
기간 : 12월
[174호][칼럼] 남들 사이의 터울 #9 : 동성애는 문명처럼 옮는다
[칼럼] 남들 사이의 터울 #9 : 동성애는 문명처럼 옮는다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대가 잘 끊기던 동물이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의 진화사...
기간 : 12월
2024년 친구사이 11월 재정보고 *11월 수입 후원금 정기/후원회비: 6,363,088 일시후원: 421,000 사업 교육사업: 125,000 대화의만찬: 10,000 기타사업: 1,128,2...
기간 : 12월
2024년 친구사이 11월 후원보고 2024년 11월 정기후원: 604명 2024년 11월 신규가입: 5명 일시후원 최진호님, 김경보님, 고주영님, 스카이콕님 11월의 신규 정기...
기간 : 12월
[174호][성명] 윤석열 퇴진을 위한 게이 커뮤니티 공동의 요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을 위한 게이 커뮤니티 공동의 요구 기자회견 ▣ 오늘 12월 26일 목요일, 게이 커뮤니티 개인 519명, 단체/모임/업소 76개가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
기간 : 12월
[173호][이달의 사진] 단체의 결사와 총의를 눈으로 확인하는 날
2024년 11월 30일 오후 7시, 서울 낙원상가 5층 엔피오피아홀에서 2024년 친구사이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친구사이 회원들은 2024년 결산 및 감사...
기간 : 11월
길 위에서 만난 인권의 고민들 11월은 인천퀴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퀴어문화축제로 11월 2일(토) 인천 부평역 일대에서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 &ls...
기간 : 11월
[173호][커버스토리]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관련 성명·논평 일람 (12.3.22:25 ~ 12.6.16:30)
[커버스토리]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관련 성명·논평 일람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에 비상계엄을 기습 선포했습니다. 퀴어...
기간 : 11월
[173호][활동스케치 #1] 2024년 친구사이 정기총회, 핵심 쏙쏙 알려줄게!
[활동스케치 #1] 2024년 친구사이 정기총회, 핵심 쏙쏙 알려줄게! 2024년 친구사이 정기총회가 무사히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어떤 사항들이 이야...
기간 : 11월
[173호][활동스케치 #2] '김대리는 티가 나' 북토크 후기
[활동스케치 #2] "김대리는 티가 나" 북토크(11.16.) 후기 11월 16일 토요일, 친구사이 소식지팀은 아론 팀원의 칼럼집 "김대리는 티가 나"(친구사이, 2024)의 북...
기간 : 11월
[173호][활동스케치 #3]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에 들러붙은 장면들
[활동스케치 #3]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에 들러붙은 장면들 언제나 이야기의 열쇠를 미리 손에 쥐는 게 좋았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
기간 : 11월
[173호][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45 : 2024년 활동 마무리 “총회”
[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45 : 2024년 활동 마무리 “총회” ▲ 2024년 책읽당 총회 2023년 11월 총회를 통해 발족한 “빅터” 총재의 책읽...
기간 : 11월
[173호][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45 : 지보이스 자작곡 배경 및 후일담 - '네 생각', '독거미(獨居美)'
[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45 : 지보이스 자작곡 배경 및 후일담 - '네 생각', '독거미(獨居美)' 1. 지보이스 자작곡 배경 및 후일담 2 <네 생...
기간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