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생각할 '꺼리'를 주시는 글이군요..
사실 저도 이 글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담니다.
어떤 이반 모임에 운영자였던 .. 인기 많았고 나 또한 사랑에 목매고 싶게 만들었던 남자.
그는 키가 다른 사람 어깨 정도 밖에 않됐고 얼굴은 험악했으며 왼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거기다가 ..기혼남.. 그리고 애인을 따로 두고 함께 산지 5 년된 평범하지 않은 삶에 평범 이하의 외모의 남자였담니다..
하지만 그의 인기.. 그를 만나고 싶다고 혹은 그가 애인이 있던 없던 그와 사랑을 이루고 싶다고 하는 전화와 문자는 하루에도 몇 통씩 오는 걸 제 눈으로 보았고 저 또한 잘 알고 있담니다. 저도 그 사람들 중 하나였으니까요..
사람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 ..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넉넉한 마음과 포용력 있고 여유있는 마음이라는 걸 전 그 사람에게 배웠담니다.
님의 그 친구 분.. 세간의 속된 시선에 이끌려 스스로를 망치려 했던 점.. 읽으며 안타까웠습니다.
인정 받고 싶다 혹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은 스스로를 갉아 먹는 다는 것을 깨달으시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셨다니.. 그나마 다행인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