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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3.12.02 04:16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는지 수정이 안 되네요,

 

혹 전달에 오해가 생길까 하여 몇 가지 더 첨언해봅니다. 그리고 발표가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 제가 오해했거나 아예 잘못 들은 내용도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저 또한 댓글로 간단명료하게 써보려고 하다보니 비교적 거칠고 직관적인 단어들을 선택하게 됩니다.

위 댓글에서 문제 삼아보려고 언급한 접근방식은 연구를 떠나서 각종 재현 현장에서 자주 목격됩니다. 발표자 분 중 한 분이, 퀴어남성과 커뮤니티는 분리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말한 '커뮤니티'란 무엇인가요. 곳곳에서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여러 크고작은 공동체인가요, 아니면 종태원과 같은 특정 지역이나 대표 단체인가요? 만약 후자라면, 돌봄이란 이슈 앞에서 오히려 특정 지역과 단체 바깥의 이야기 또한 듣기 위한 시도(혹은 노력)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모든 남성 퀴어가 특정 커뮤니티를 경유한다는 식의 이야기나 혹은 특정 커뮤니티 바깥의 삶은 존재하지 않고 소속원이 남성 퀴어의 전부인 양 이야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분량에 비해 짧은 시간이었기에 전달이 잘못되었을 수 있겠습니다. 위의 질문은 종종 '선긋기'처럼 단순하게 전달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특정 커뮤니티 중심의 일반화나 커뮤니티 바깥 삶의 생략(의 반복), 이를 '한계'로 고정시키고 목도하는 태도 등이 담론의 확장에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에 대한 비판입니다. 오히려 커뮤니티 바깥의 삶도 돌봄 연구 대상에 포함시켜달란 요청입니다. 특히 이 연구가 '돌봄'에 관한 것이라면 일반화-생략-목도 등은 돌봄과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해당 연구가 더 원활히 마무리되길 기원하며, 내년 상반기 출간 시 꼭 구매해서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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