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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룰루 2004-02-25 16:30:24
+0 777


뭣 좀 하던 중 총 쏘는 장면을 연상하다가 홍콩 영화 무간도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미로의 영화(혹은 그런 척하는 영화) 같아서 이 세 편짜리 시리즈 물을 보는 내내 꽤 고통스러워했던 걸로 기억해요. 예전의 그 과잉된 홍콩 느와르의 끈적거림보다 훨씬 더 세련되어졌어요.

마지막 3편은 올 3월 중순쯤에 개봉할 겁니다. 전 1편이 가장 좋았어요. 홍콩판 대부 시리즈를 목표 삼았던 무간도의 마지막 3편을 놓치지 마세요. 무간도를 기점으로 홍콩영화가 조금 회생하는 조짐이 보인다죠.





2003-02-24  무간도1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사람들에게, 특히 영화를 좋아하는 인간들에게 홍콩 영화는 원죄처럼 들러붙은 미망이며, 또한 어느새 표정 바꾸어 담빡에 토사구팽하고만 양가적 기억이다.

토요일 오전 수업을 빼먹고 친구들에게 대리 출석시킨 다음, 교무실 창으로 보이는 운동장 반경을 빗겨나기 위해 포복으로 학교를 도망가 토요일 개봉관을 찾았던 고등학교 시절, 홍콩영화는 충격이었다. 이쑤시개를 질겅거리는 주윤발과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공중을 날라다니는 섹쉬 귀신 왕조현은 그 시대 영화의 유일한 아이콘이었을 게다.

오랫만에 홍콩 영화를 보았다. 왕가위를 제외하고 그럴싸한 영화 하나 변변히 내놓지 못했던 홍콩영화에 대한 싸늘한 외면을 일삼는 동안, 여명 '따위의' 멜로 드라마 주인공은 하등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무간도'를 보는 동안 내 머릿속은 회전목마처럼 빙글 돌아, 십수 년 전 전주의 토요일 개봉관에 앉아 가슴을 졸이며 쌍발 권총이 뿜어대던 열기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마치 작정하고 만든 듯한, 홍콩 느와르의 재창궐을 애타게 염원하는 듯한 제작진의 열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영화는 충분히 홍콩 느와르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온 유덕화와 21세기 홍콩 영화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양조위는 더도 덜도 없이 딱 그들의 '아우라'를 십분 발휘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도일의 웅장한 카메라는 가끔 싸구려 티를 내며 전락할 듯한 박한 화면들의 빈틈을 잘 메꾸어주고 있다. 비록 여전히 신선하지 못하며 여전히 느와르 장르에 포박되어 있긴 하지만, 그 옛날의 홍콩 영화를 보러 다시 영화관을 찾을 의향이 있다면 꼭 이 영화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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