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면 한 명도 벙개에 안 나오시더군요. 아무리 제가 폭탄이기로서니 그리도 짓밟아주시다니. 너무 현명한 처사입니다. --;; (x3)
오늘 친구사이 사무실에서 코러스 모임이 있어요. 십주년 행사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코러스 모임 격려차, 그리고 연기된 십주년 행사 때문에 다소 맥없어 할지도 모르는 영화제 준비팀 격려차, 이런저런 직무에 시달릴 텐데도 불평도 없이 속을 삭히는 대표님 격려차 기습 벙개합시다. !!
이럴 때일수록 친구사이 회원들이 옆에서 작렬히 끼 떨어주고, 힘 돋궈줘야 보다 튼튼, 견실한 커뮤니티가 구성되는 거겠죠. 저도 자고 일어나, 열심히 엔진 가동해서 사적인 일 마치면 벙개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리 하도록 해야겠지요.
특별히 이번 벙개에는 아이디를 바꾼 드리머 님과 대장금의 새로운 변절녀 영로 님이 벙개를 위해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일명 '뜨거운 좋아'라는 공연이랍니다. 또, 깜짝 게스트인 황무지, 차돌바우, 아류가 바쁜 짬을 내 벙개 자리 왔다가 12시 이전에 돌아가는 조건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해준다고 합니다. 또 아무도 못 말리는 친구사이 2002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메텔 언니도 바쁘지 않으면 모실까 해요. 게다가 요즘 고급 정보만을 쏙쏙 빼다가 기실문서로 보내주시는 미국의 친구사이 스파이(?) 데미지 님의 깜짝 방문....... 이 아니라 화상 축사(?)도 있을 예정입니다.
사무실에서 코러스 모임 연습이 있기 때문에 다소 늦은 시간에 만나야 할 듯해요. 맥주 가볍게 하고 헤어지면 좋을 듯합니다. 이미 코러스 모임 대표님에게는 사전 약속을 받아냈지요. (
요즘 바야흐로 님은 저번 친구사이 광고 촬영 이후 간뎅이가 에드벌룬만치나 부풀어서 헐리우드로 가겠다고 난리랍니다. 말려야 합니다.)
친구사이 모임에 나오고는 싶은데 쑥스러워서 못 나오시는 분들 염려 혁띠에다 붙들어매시고 나오세요. ^^ 함께 일하실 의향이 있지만 그간 못 나오신 분은 이런 때 슬그머니 오셔서 진중함을 과시하는 게 훨씬 더 아름다워 보이는 출사표일 겝니다.
벙개 시간은 오후 9시 30분
벙개 장소는 친구사이 사무실
친구사이 사무실 02-745-7942
p.s
혜화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자랑하며 낼름 혀 빼물던 D.H야. 이 글 보고 땡기면 나와라. 니네 모임 사람들도 데불고 나와도 돼요. 신파녀 생활 접도록 내가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마.
매일 야근에 시달리는 날 위한 시간배치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