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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날 상차림...
기즈모 2004-01-21 09:27:11
+4 1447
지금 내 자취방 냉장고에 있는 명절 음식 몇 가지..
(참고로 저희 집이 전라도라서 모두 전라도식)

산적...
쇠고기,고사리,당근,쪽파를 꼬쟁이에 꽂아 밀가루옷과 여러번 휘저어 만든 계란 옷을 입히고,
중불에 식용유가 자근 자근 소리를 낼때....
양 손바닥 만한 크기의 산적을 후라이팬 위에 올려 놓는다...
각각의 기본 재료에 다진 마늘,다진 파, 소금 간 정도는 기본이겠죠...
한 두번 뒤집으며 야채와 고기 사이 빈 곳에 계란 옷을 계속 입혀야죠..^^
이렇게 만든 산적 4개...제 냉장고에 있습니다..
물론 저희 어머니 솜씨죠..
명절 때 마다 같이 이 산적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혼자서 귀찮으시다고 명절때 안하시겠네   요.. 그래도 아들놈이 좋아한다고 지난주에 이 산적을  올려 보내셨답니다..흐흐


명태찜...
설날  1주일 전 재래식 시장에서 싱싱한 동태 열댓마리를 사서 녹인 후 내장등 손질을 해야죠.. 코에 줄을 달고 빨랫줄에 매달아  3~4일 정도 서늘한 바람 맞게 말립니다. 이때 조심할 거 고양이겠죠..^^ (갑자기 누구 앤이 생각나는데..) 다른 생선들도 마찬가지로 소쿠리에 담아 장독대 위에 올려놔 말려줘야죠..우리집에서 자주 먹는 민어 같은 생선도 포함..^^ .. 이렇게 말린 명태를 네 다섯 도막으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이젠 갖은 양념이 중요하죠..
근데 솔직히 그 양념이 기억이 안납니다... 예상하면 울집에서는 다진 마늘 다진 파는 기본이겠고, 그 다음에 고추장일지 고추가루일지는..^^ 아마도 고추장일거 같고 그 밖에 갖은 양념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만든 양념장을 쫀득 쫀득해진 명태위에 바르고, 찜통이나 큰 솥에서 찌어야죠...^^ 이렇게 만든 명태찜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

전라도식 떡국...
이 방식이 어디까지 통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명절 동안 제 사정권은 전라도 밖을 벗어나지
못한지라 서울에서 먹는 만두가 들어간 떡국은 조금 입맛에 안맞죠...
전라도는 꿩대신 닭으로 , 예전엔 꿩을 썼지만 지금은 닭을 사용함다...^^
지금 냉장고 맨 위칸 냉동고에는 어머니가 만드시 닭고기 육수와 얼린 닭다리 하나가 있슴다.
이 육수로 저는 설날 아침 울 친형에게 떡국을 끓여줘야 함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닭고기 육수를 해동시킨 다음 닭다리 고기는 따로 건져내어 방금 삶은듯
데쳐놔야겠죠.. 그 닭고기 다리에 살을 잘게 찟어내고 소금 후추 참기름 정도의 양념으로 밑간을 해야죠.. 그 담은 역시 떡국의 멋내기 중 기본요소 지단 고명.. 흰자위와 노른자위를 걸러내 약불에 후라이팬에 넓게 펴서 지단을 만듭니다. 이게 기술이 필요하죠.. 작년에 심심풀이 떡국을 시도하면서 이 지단이 너무 부풀어 올라 이쁘지 않았는데..아무래도 요번에는 약불에
지그시 기다리며 뒤집지 않고 이쁘게 만들어야 겠슴다.. 이제 육수를 끊이고, 다진 마늘과 냉장고에 집에서 붙여준 떡을 빼어 따로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육수에 넣어야죠.. 7~8분 정도 푹 끓이면  모양도 변하지 않고, 넣기전에 물에 불리면 오히려 쉽게 부서집니다.. 이제 대파를 뒷마무리 하고, 거기에 고명으로 만들어논 닭다리 살과 지단 그리고 구운 김을 넣으면..^^
아흐 맛있는 전라도식 떡국임다...........

이 음식외에 고사리나물과 민어등 몇가지 더 있지만 조금 글이 지겹죠..^^
다른 분들도 명절 때 다들 해먹는 음식이겠지만...
집에 못가는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봅니다..흐흐흐

이렇게 상을 차린 모습을 찍어서 함 올려 보고 싶은데 가능할지는 설날 아침에 가봐야..^^
다들 많이 드시고.... 부모님의 사랑들 많이 느끼시길..

P.S 일욜 사무실에서 '가쓰오 우동' 씨에프를 보다 배경 음악이 몬가 다들 궁금해 했는데..
     오늘 알아보니 류이치 사카모토가 출연했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사운드 트랙이더군요..끝까지 들어보니 류이치 사카모토 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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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조이 2004-01-21 오후 13:57

와 부럽다. 난 자취방이 아닌덴도 그건 거 없는데....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같죠. 이번 추석엔 안 내려 가나? 혹 금요일에 번개있으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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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줄까 2004-01-21 오후 15:13

추석이라니요~~!!!ㅋㅋㅋ
그리고, 기즈모야~~초대해줘~~~!!!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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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4-01-21 오후 18:11

전라도식 떡국..?... 아.. 고장마다 떡국이 다르군요~~~ .. 가즈모님~! 저도 불러 주세요~~
울 집은 아무래도 떡국.. 은. 없을 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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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모 2004-01-22 오전 06:51

가즈모 아닌데..^^ 기즈몹니다..
초대하고 싶어도 울 친형 땜시...
그냥 모른체하고 초대할까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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