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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라이카 대표 사라져
알자지라 2004-01-16 15:44:21
+9 1219
속보입니다.
라이카 대표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최측근 영로 씨에 따르면, 어제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놀란 친구사이 회원들이 사무실에 모여 수소문했으나 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갈라 씨는,

"걔가, 걔가 말야. 결국엔 재우를 따라간 거야. 슬픔을 견디다 못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간 거라니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흑...."

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고, 친구사이 성 규율 군기 반장으로 등극한 만리녀 씨는 기자 수첩에다 깨알 같이 적은 내용을 본 알자지라 기자에게만 슬쩍 보여주고 혀를 낼름 빼물었다. 그 수첩에 적힌 내용은 이러했다.

'xx 씨, 또 라이카 대표에게 찝덕댐. 최근 라이카 대표 인기 폭발. 하지만 그 중에 식성이 전혀 없어 자신의 박복한 팔자를 23시간 동안 땅바닥을 치며 탓하더니 결국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다시 재현하기 위해 땅바닥 치다 다친 손에 붕대를 감은 채 산 속으로 오존욕을 하러 떠남.'

이처럼 라이카 대표의 행방을 놓고 회원들간의 의견이 분분하던 차에 오두막 씨는 원래 아이디가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이기 때문에 엊그제 마침내 화성 표면에 착지한 탐색 로봇과 함께 자신의 분신인 진짜 라이카를 찾기 위해 화성으로 간 게 아니냐고 흰소리를 늘어놓았다가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타박하던 애인 도토리 씨와 한바탕 끄뎅이를 잡고 싸우고 말았다.

과연 라이카 대표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1월 1일 취임식 이후 아침에 눈 뜨면 사무실에 달려와 일을 보던 그가 갑자기 사라지는 통에 사람들의 궁금증이 화약고처럼 일시에 터지고 말았다.

이 실종 사건을 전해 들은 이자와 씨는 사무실로 당장 달려와 대성통곡을 하기도 했다. 그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이게 다 회원들이 말도 제대로 안 듣고, 소모임 활동도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나서 떠난 것야! 수영 모임은 갑자기 스키 모임으로 업종 전환을 하질 않나, 코러스 모임은 롯데월드 철인 7종 경기를 끝으로 코를 디리렁디리렁 골며 동면에 빠지질 않나. 내참, 내가 다시 컴백해야겠어!"

라고 말했다. 그에 본 알자지라 기자가 언제 컴백하냐고 묻자, 그는 '아르바이트가 다 끝나면 컴백할 거예요'하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수영 모임 대표 아류 씨는 이마에 주루룩 흐르던 땀을 훔쳐내며 이자와 씨를 쏘아보고 새침하게 물었다.  

"야, 니가 코러스 모임 대표 아냐?"

그러자 아류 씨와 이자와 씨를 아니꼽게 꼬아보던 꽃사슴 씨는 '만인지상 절대미모!'를 삼세번 크게 연호하더니 그 특유의 잘난 체 하는 얼굴로 라이카 대표는 곧 인도 뭄바이에서 열릴 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일찍 인도로 떠났는데, 그 전에 뭄바이에 형성되어 있는 꽤 많은 게이 커뮤니티를 탐방하기 위해 갔다고 아는 체를 하다가 줄스이(예전의 금영이) 씨가 던진 펜촉에 입을 다치고 말았다.

사태가 이렇게 갈팡질팡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사이 친구사이 원로녀들 중 한 명인 프렌즈의 천 씨는 무겁에 입을 다문 채 생각에 잠겨 있다가 이윽고 마치 폭탄선언을 하듯 입을 열었다.

"붙여!"
"네?"
"붙이라고. 수배 전단 붙여. 라이카 찾아야지. 나, 걔 2004년에 애인 안 생긴다에 5만원 걸었단 말야. 걔, 찾아야 돼!"

해서 지금 친구사이 사무실엔 새벽녘에도 불을 밝힌 채 서울 코리아와 화성을 비롯한 우주 전역에 뿌릴 전단을 접는 회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이들 모두 그 내기에 동참했던 것이다. 전단에는 러시아 사냥견 라이카 종의 얼굴과 함께 굵은 글씨로 이렇게 써 있었다.

"라이카 대표님, 돌아와만 주세요!"



알자지라 기자 fuckyou@fuckyou.co.kr

Copyleft ⓒ 알자지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확실히 요함

* 픽션 90% + 실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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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2004-01-16 오후 16:08

하여 취재가 끝난 후 본 알자지라 기자 역시 그 내기에 동참, 3만원을 걸고 나서 함께 전단지를 접고 있는 중이다. 본 기자가 '2004년에 라이카 대표가 애인이 생긴다'와'안 생긴다' 중에 어디에 내기돈을 걸었는지는 비밀에 붙이는 게 좋겠다. 내 귀는 임금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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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4-01-17 오전 02:16

먹고 살아야겠기에 일 받아서 하는 곳에 워트샵다녀왔습니다. 워크샵을 빙자한 폭탄주모임이었지만요. 사경을 헤매다 이제사 사무실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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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4-01-17 오전 04:19

나도.. 걸어 봐.? ... 생긴다~ 않생긴다~ 생긴다~ 않생긴다..... 머리에 쥐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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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 2004-01-17 오전 05:25

과연 저는 생길까요...ㅠ_ㅠ
이놈의 노가다 업종을 그만두기 전에는 흑흑.....
나도 팔리고 싶따~~~ 팔린 돈과 시간 쫌 있었음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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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2004-01-17 오전 05:38

아류, 아직도 모르고 있구나. 참고해. 친구사이 재고 물품 리스트야.

안 팔려서 폐기처분 직전
갈라
마님
장미
꽃사슴
만리녀
재우

재고 창고 들어온 지 쫌 되는 인간들
라이카
아류
황무지
한석규
핑크로봇

자기 자신이 재고품인지도 모르는 재고품
영로
이자와

팔렸다가 도로 반품된 애들
차돌바우
황보래용(정식)

지네는 재고 물품에서 벗어났다고 염장 지르는 애들
천
어글리2
몸줄까(mc몸)과 줄스이
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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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2004-01-17 오전 05:50

앗, 맨 마지막 리스트에 '오두막과 도토리' 커플을 빼먹었군.

또, 마지막에서 두 번째 리스트 '팔렸다가 도로 반품된 애들'에 '조한'도 빠뜨렸고요.

세 번째 자기 자신이 재고품인지도 모르는 재고품에 '철민', '창민'도 빼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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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4-01-17 오전 08:08

신기해... 내가 볼때 제일~ 도도하던데.......... 폐기 처분 처분 직전 분들...
오래 되면.. 저리 되는 건가.? ........ 앗~!! 돌 날라 온다~~ 수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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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게이대표 2004-01-17 오전 11:14

이 돌 날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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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04-01-17 오전 11:52

와... 호주 데블스마블이군요.....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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