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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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공연은 잘하고 왔겠죠? ^^ | 차돌바우 | 2003-12-19 | 810 |
543 | 인권콘서트 | 과객 | 2003-12-18 | 814 |
542 | 이태리 퀴어영화, [창문을 마주보며] +6 | 장금이 | 2003-12-18 | 3955 |
541 | 호모의 손 | 꽃사슴 | 2003-12-18 | 1552 |
540 | [re] 차가운 그 남자의 손이 내게 왔다. | 황무지 | 2003-12-19 | 1054 |
539 | 한중렬 씨 사진 : 게이가 쓴 진짜 게이 이야기 | 맨인블랙 | 2003-12-18 | 2289 |
538 | 174/64/29의 뱀파이어 복장 구해요 +3 | 뱀파이어 | 2003-12-18 | 1292 |
537 | [뉴스] 안팔리나 시스터즈 & 빅 쓰리 조인트 쇼 +2 | 알자지라 | 2003-12-18 | 1424 |
536 |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소망하며.. +3 | MC 몸 | 2003-12-18 | 1354 |
535 | 멕시코시티 시의회 `동성애 합법화' 논란 | 맨인블랙 | 2003-12-18 | 843 |
534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5 | 모 | 2003-12-17 | 1036 |
533 | 에로? 크리스마스? 젠장... +4 | ugly2 | 2003-12-17 | 1014 |
532 | 송년회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2 | 관리자 | 2003-12-17 | 956 |
531 | 겨울비 내리는 밤....그대에게... | 사랑..아사음 | 2003-12-17 | 867 |
» | 게이 코러스 관련 문의입니다. +4 | 문의드립니다. | 2003-12-17 | 890 |
529 | 저의 요즘 +2 | 난정이 | 2003-12-17 | 965 |
528 | [뉴스] 친구사이 송년회, 연말 시상식 로비 행각 ... +2 | 관리자 | 2003-12-17 | 1229 |
527 | 반지의 제왕3의 동성애 | 장금이 | 2003-12-16 | 1459 |
526 | 하리수·홍석천-20여 명 동성애자 집단 커밍아웃 무대 +1 | 맨인블랙 | 2003-12-16 | 1346 |
525 | 정수야, 넌 보내지 않았다 +3 | 꽃사슴 | 2003-12-16 | 1021 |
1. 집단 커밍아웃, 혹은 대사회적 커밍아웃이란 용어는 이미 동성애자 커뮤니티든 이성애자 커뮤니티든 상당 부분 관용화된 채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94년 친구사이가 처음 결성됐을 때도 '집단 커밍아웃'이란 표현을 썼고, 무슨무슨 공개적인 동성애자 행사를 할 때마다 언론들이 늘 이 표현을 쓰니까요. ^^
2. 모두 다 인터뷰하고 텔레비젼에 나오는 그런 방식의 커밍아웃이 아닙니다.
가령 어떤 큰 집회에 우리 동성애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참여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걸 언론이 '집단 커밍아웃'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모두가 얼굴을 카메라에 대고 커다랗게 노출시키는 건 아닐 테니까요.
3. 콘서트 무대에 나가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 정도일 겁니다. 게 중에는 이미 커밍아웃을 하신 분도 계실 거고, 아직 못 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게이 코러스 회원 모두가 분장하지 않고 약 20여 명이 대사회적 커밍아웃'을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진 촬영 등에 관해서도 조처를 취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집단 커밍아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그 상징성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커밍아웃을 개인 신상의 적나라한 노출로만 생각하는 이성애자-동성애자 공히 양단의 강박관념 역시 문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