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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피닉스
장금이 2003-11-03 06:34:52
+4 3848


지난 10월 31일은 미국의 영화배우 리버 피닉스가 23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과 작별한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BBC 인터넷판은 31일 리버 피닉스 10주기를 맞아 '리버 피닉스 없이 보낸 10년'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아, 리버 피닉스! 아이다호에 출연한 탓인지, 그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무성했었습니다.

리버 피닉스는 멜랑꼴리아 꽃미남의 전형이자, 히피 시대에 대한 복고 유행의 질 좋은 아이콘이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딘이 50년대 성 혁명 시대의 총아였다면, 리버 피닉스는 전망을 잃어버린 90년대 미국 청춘들의 우울을 대변한 듯 싶습니다.

리버 피닉스의 최고의 영화는 단연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룻밤'과 '아이다호'입니다. 실은 그의 영화들이 다 좋습니다. 인디애나 존스 최후의 성전 편이나 모스키토를 제외하면 말입니다.

스니커즈  (1992)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1991)  
아이다호  (1991)  
허공에의 질주  (1988)    
스탠 바이 미  (1986)  




허공에의 질주

시드니 루멧의 '허공에의 질주'에서 히피 시대 부모와 단절을 그으며 도피 여행을 멈추고 정주하려던 소년이 바로 리버 피닉스입니다. Running On Empty. 이 영화 역시 '네트워크', '뜨거운 오후'Dog Day Afternoon'와 더불어 시드니 루멧의 걸작 영화입니다.





아이다호

동성애자라면 꼭 보아야 할 영화겠죠. 정체성에 대한 탐문, 길 위의 사색.
전 20대 초반에 이 영화를 봤는데, 그 이후로 소실점이 있는 길만 보면, 이내 이 영화를 떠올리고 맙니다. 게이 감독인 구스 반 산트는 이 영화를 레즈비언 영화 '카우걸 블루스'와 함께 만들었는데, 당시 게이 단체로부터 지원금을 비롯해서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제작했었습니다.

미국 인디 영화계에서 생산한 퀴어 영화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삭제되었던 부분이 복원되어 재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룻밤

사운드 트랙

Rose sings: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
http://home.tiscali.be/filip.vandyck/Sounds/rain.ram

Rose Jumps Birdlace About His Bad Habits Then Gives Him An Example When She Orders Her Meal
http://home.tiscali.be/filip.vandyck/Sounds/1.ram

저 개인적으로 리버 피닉스 영화 중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룻밤(원제 : Dogfight)를 가장 좋아합니다. 영화를 보고 내내 신열에 들떠 지냈다지요. ㅠㅠ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샌프란시스코의 부두엔 군대가 많이 주둔해 있고, 경유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게이 커뮤니티 역시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베트남 전을 떠나기 전날 밤, 군인들이 부두에 모여 Dogfight라는 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가장 못 생긴 여자를 데리고 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 이기기 위해 리버 피닉스는 못 생긴 릴리 테일러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릴리 테일러는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죠.

리버 피닉스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 밤, 릴리 테일러와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점점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쥬크박스에서 춤추던 장면, 엄마 몰래 릴리 테일러 방에 들어가 둘이 수줍게 나누던 섹스 장면 등 정말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은 영화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에겐 정말 강추... 저도 애인이 생기면 꼭 같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아래는 기사입니다.

BBC는 기사에서 리버 피닉스의 짧지만 '반짝이던' 생애를 회고하고 그가 세상을 떠나던 당시 팬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었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를 전했다.

리버 피닉스는 1970년 8월 23일 히피 부모 사이에서 출생했다.

호아퀸, 레인보우, 서머, 그리고 리버티라는 이름의 네명의 형제들이 있었던 리버 피닉스는 가족과 함께 '신의 아이들'이라는 종교단체의 일원으로 전도를 위해 이곳저곳을 떠돌며 생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장과정을 보내던 리버 피닉스는 '7인의 신부'라는 TV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하며 아역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피닉스는 그 뒤 여러 편의 드라마를 찍었고 1985년 '익스플로러스(Explorers)'로 영화계에 데뷔한다. 이후 최고의 출연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탠 바이 미(1986)'에 출연하면서 재능있는 연기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리버 피닉스는 해리슨 포드와 함께 한 차기작 '모스퀴토 코스트(1986)'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1988년 '허공에의 질주'에서 빼어난 연기를 선보인 피닉스는 다음해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리고 2년후 피닉스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정점을 이루게 될 영화 '아이다호'를 만난다.

구스 반 산트가 감독한 이 영화에서 동성애자 역을 맡은 피닉스는 사실적인 연기로 실제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피닉스는 이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절정을 구가하던 피닉스의 연기 생활은 유명세에 대한 탈출구로 선택한 마약에 깊이 빠져들면서 마지막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고 결국 10년전인 1993년 10월 31일, 동료 배우 조니 뎁이 운영하던 나이트 클럽에서 약물 중독으로 사망하게 된다.

그의 시신은 화장돼 플로리다에 있는 가족 목장에 뿌려졌다.

BBC는 강렬하고 인상적인 몇 편의 영화를 남기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리버 피닉스가 지금도 여전히 생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하고 팬들은 그가 살다간 세월보다 더 많은 세월을 그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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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한 철 2003-11-03 오전 11:15

영화 '아이다호'에서의 순수한 눈빛이 생각 나네요,스탠 바이 미~~하며 지금도 귓가에 생생한 노래와 더불어 어린 시절의 리버 피닉스를 볼 수 있었던 영화 '스탠 바이 미'도 정말 좋았죠,,님 덕분에 잊고 살았던 젊은 날의 리버를 다시 기억하는 새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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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 2003-11-03 오후 12:44

이 장금이는 요리만 잘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서비스도 잘해 드립니다. ^^

[Stand By Me], Ben E.King

'스탠 바이 미' 님 말씀처럼 좋은 영화입니다. 데미스나 오티스 레딩의 스탠 바이 미도 좋지만 역시 영화에 사용됐던 Ben E.King의 곡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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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ly2 2003-11-03 오후 21:21

Missing you, River...T.T 청소년 시절, 수음의 대상이었던... 헉! 이런말 하면 리버 팬들에게 돌 맞을까요?(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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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 2003-11-04 오전 01:17

청소년 시절, 시와 뜨개질과 독서로 순결을 갈고 닦은 저 장금이에겐 정말 생소한 소리군요. (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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