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성소수자에게 사회적 폭력을 가하는 사회가 변해야 한다. ‘친구사이’가 운영하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그램 ‘마음연결’의 박재경 팀장은 “성소수자나 비성소수자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는 비슷하다. 뿌리가 잘려나가는 듯한 고립감과 좌절감 때문이다. 그러나 성소수자는 사회가 나를 위협하거나 환영하지 않는다는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모멸감이나 두려움은 더 많이 느끼는데 나를 보호해주고 지지해주는 요소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사회 구조가 위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논문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팀은 “모든 인간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성소수자는 자신이 놓여 있는 소수자 지위로 인해 차별과 폭력 등 편견적 사건을 겪게 된다. 이들은 배제에 대한 예상, 정체성에 대한 숨김, 내재화된 동성애 혐오 등의 소수자만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적었다. ▶ 자세히 보기: https://goo.gl/1dyBMX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8-01-02T02:14:5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