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랑도 틀어지고 속해있던 단톡에서도<br /><br />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다가 결국 외면당했습니다.<br /><br />
어안이벙벙해요... 한 순간에 외톨이가 됬으니깐요.<br /><br />
그 동안 다른사람들이랑 어울려볼려고<br /><br />
부단히 노력해왔는데 주위에 남은 사람도 없고<br /><br />
상처만 수두룩합니다.<br /><br />
물론 제 자신에게도 미숙한 점이 있었겠지만<br /><br />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럽고<br /><br />
같은 성소수자들에게 증오심도 생겨요...<br /><br />
혼자인게 두려우면서도 사람들이 밉고 나를 싫어 할 까봐 겁나고...<br /><br />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에요...<br /><br />
이젠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못 열겠어요 ...<br /><br />
전부 적으로 느껴지고 제 편은 없는것같아 고독하기만합니다.<br /><br />
평생 외톨이가 될까봐 겁이나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br /><br />
흔히들 말하는 탈반 (이반에서 벗어나 이성애자로사는것)을 해야하나<br /><br />
고민도되고 저 자신에대한 회의감도 듭니다...<br /><br />
게이로 태어났으면서 게이들과 어울리지 못해왔으니깐요...<br /><br />
최근에는 거의 매일같이 술자리에 찾아가고 안면이 있으면
열심히 인사하고 그랬는데 그런 제가 참 처량하기까지해요..
누가 저보고 친구나 지인을 좀 만들어봐라고했는데
씁쓸했어요 너무.. 그렇게나 노력하는데도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지인들 조차 없으니깐요....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어쩌면 좋을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