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윤종필 의원은 2017년 10월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DS의 원인이 동성애"라는 개신교 일부 반동성애 진영의 논리를 그대로 들고나왔다. 이 논리는 HIV/AIDS 감염 예방보다 동성애에 반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회 내에서 주로 유통되던 반동성애 운동가들 주장이 자유한국당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세계 에이즈의 날' 제정 30주년을 맞아 자유한국당의 혐오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 세계는 12월 1일을 '에이즈의 날'로 정해 HIV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감염인이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 등을 알리는 날로 지켜 오고 있다. 한국도 해마다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기는 하지만 서구 여러 나라처럼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다. 김찬영 대표(친구사이)는 자유한국당의 AIDS 혐오가 정치인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인은 반인권적 행보를 멈추고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런 현실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반동성애 개신교 세력 꾸준히 주장해 온 내용을 국회에서 말하기에 이르렀다. 혐오로 점철된 반인권적 행보들이 HIV 감염인을 향한 차별과 낙인을 증폭시키고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에서 그들을 배척한다"고 말했다. ▶ 기사보기:https://goo.gl/zWyWPB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12-01T07:41:4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