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처음으로 성소수자를 위한 문화행사가 열린 가운데 동성애을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등의 집회도 함께 열려 일부가 마찰을 빚었다.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은 4일 오후 1~ 3시까지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고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문화행사 ‘퀴어 라이브 in 울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성소수자지역모임 THISWAY, 무지개인권연대 등 성소수자 관련 단체와 노동당, 녹색당, 울산여성회 등 총 14개 단체 2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 관계자인 이종걸 씨는 “울산이 다른 지역보다 퀴어 인권이 도외시 되는 편”이라며 “이번 행사의 목적은 울산 내 성소수자들이 당당히 나와서 축제를 함께 즐기고 그들이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퀴어 라이브는 반차별 필리버스터, 문화공연 및 반차별 발언, 도심 행진, 실내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소자 인권을 위한 서명운동도 펼쳐졌다. ▶ 기사보기:https://goo.gl/7grYmK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11-04T08:47: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