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부터 추석 연휴 시작 전날에 친구사이 사무실에는 추석 차례상 비슷한 상이 차려졌어요!!
2012년 추석 연휴 전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병석이형(돌멩이)을 추모하기 위해, 그 다음 해 부터 몇몇 병석이형을 알
고 있는 친구사이 회원들, 지인들이 모여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부터는 11월 가을 바람 쓸쓸하던 때에 우리 곁을 떠난 영수형(스파게티나, 티나)도 함께요.
그리고 친구사이 설립 초기 때 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HIV/AIDS 감염인으로 밝히며, 에이즈 운동에 힘쓰다 98년 여름
에 세상을 떠나신 오준수형님도 같이 기억하려고 합니다.
올해도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 또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궁금하신 분들 함께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시간은 10월 2일(월) 오후 7시, 친구사이 사정전 입니다.
준비를 위해 회비 정도 가져와주시면 좋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소중한 기억들, 못 전한 말들, 기억들 안고 오시면 좋습니다.
가을 저녁, 사람들 구경하러 오세요. 연휴의 시작을 이렇게 사람들과 같이하는 것도 어떨지요.
https://chingusai.net/xe/freeboard/94608 (영수형을 보낸 이후 한 분이 올려주신 친구사이 자유게시판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