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울적한데...<br />
털어놓을곳이 없어 이곳에 왔습니다ㅜ..<br />
우선 저는 줄 곧 플라토닉을 지향해왔고<br />
번개라던지 원나잇 문화에대해서 부정적이였습니다.<br />
그러다가 너무 외로운 마음에 호기심반으로 번개를 했습니다.<br />
찜방에서 만나서하게되었는데요.<br />
그래서 상대방의 생김세는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br />
그분은 애인이 있으신 상태였구요...<br />
문제는 번개를 한 뒤부터<br />
희의감이들고 너무 착잡해요..<br />
어차피 일회성 인연이였을뿐이지만,<br />
커피한잔이라도 할껄 ..얼굴이라도 제대로 본껄 미련이 남습니다.<br />
더 욕심내면 안되는걸 잘 알지만<br />
그분의 몸과 그 순간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br />
이래서 번개가 무서운거같아요.<br />
어쩌다 관계가 만족스러워버리면 <br />
저도 모르게 자꾸 상대방을 원하게되는거같아요..<br />
특히나 제가 마음이 여린편이라 그런지 이런 상황이 혼란스럽기만합니다ㅜ..<br />
제가 타락해져가는거 같아서 씁쓸해요...<br />
그 분도 딱 일회성으로 생각하고 저를 만나셨을텐데ㅜ..<br />
굳게 마음을 굳게 다잡고 싶은데 생각되로 안되네요...<br />
조언 부탁드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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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