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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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는 2017년 상반기 운영진 LT에서 만든 친구사이 활동의 7대 핵심과제 중 두 번째를 <게이커뮤니티 안의 HIV/AIDS에 대한 혐오와 낙인을 넘어서기 위한 활동>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친구사이 교육팀에서는 ‘우리안의 PL‘ 이라는 이름의 연중기획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그 첫 번째 시간인 ‘나의 PL 친구에게‘가 지난 5월 25일 저녁 친구사이 사정전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교육에는 친구사이 회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각자 자신의 삶 속에서 HIV/AIDS라는 질병을 마주하게 되었던 순간과 그 때의 감정들을 이야기하며 스스럼없이 HIV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시간들로 프로그램은 시작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순서는 사전마당, 여는마당, 아는마당, 정리마당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전마당에서는 사전에 받았던 참여자들의 질문들을 친구사이 PL모임 ‘가진사람들’ 회원들이 답변한 판넬들을 전시하여, 참여자들이 답변을 보며 서로간의 생각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여는마당에서는 자기검열을 해제하고, HIV/AIDS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교육의 핵심이었던 세 번째 아는마당에서는 친구사이 PL자조모임 ‘가진사람들’의 운영자 분을 모시고, 사회자와 PL패널 간의 인터뷰를 통해 감염과 감염 이후의 PL의 삶을 따라가며, HIV/AIDS의 진짜 모습과 PL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정리마당에서는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HIV/AIDS를 바로 알고 PL들과 관계 맺기를 모색하며 교육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올해 친구사이 연중기획 교육프로그램 '우리안의 PL'은 '질병에서 사람으로'라는 기조 아래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HIV/AIDS를 질병의 관점에서 정보전달을 통해 지식적인 차원에서 막연히 접하고 PL들을 이해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정보와 예방을 통한 지식의 영역에서의 HIV/AIDS를 삶의 영역으로 가져와, PL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 하는 HIV/AIDS, 그리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듣고 현실을 알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HIV/AIDS 문제는 결코 개인이 홀로 해결할 수 없고 우리 모두의 일임을 깨달으며, 교육에서 나누었던 소중하고 값진 이야기들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여전히 무지와 편견에 젖어있는 이들과 맞서 싸우고 지식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함께 교육에서의 경험들을 나누며 타인의 삶의 지평을 넓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이어지는 친구사이 연중기획 교육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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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대표 / 김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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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진] 2017 대선 - GAY SUMMIT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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