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합법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님들이 원하는 세상을 가지기 위해 싸우겠다면
싸움에는 전략이란게 필요합니다.
승리하기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을 우리편으로 만들면 되는거고
전략이란건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한 방법이죠.
님들께선 문재인이 유력 후보이기에 찾았다고 합니다.
유력후보라는건 가장 많은 국민이 지지한다는 얘기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국민의 마음을 얻으면 이길 수 있는 겁니다.
간단합니다.
따라서 님들이 누군가에게 찾아가 항의하기로 결정했다면
님들은 홍준표한테 갔어야 합니다.
극악한 발언을 서슴치 않는 홍준표에게의 항의가
님들의 입장에 가장 어울리는 행동이기에 명분도 얻고
문재인 지지자들의 마음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홍준표한테 가면 이슈가 안된다고요?
지금은 하루하루가 극도로 예민한 대선정국 이고
홍준표는 급속히 안철수의 표를 갉아먹으며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에게 했던 것처럼 했다면 이슈화 됩니다.
문재인에게의 항의는 명분도 잃고
가장 많은 국민의 마음도 잃게 만드는 실책이었습니다.
문재인과 말이 통하기 때문에 문재인에게 갔다는 주장도 아쉽습니다.
말이 통하는 인물이 당선되는게 님들에게 가장 유리하지 않습니까?
따라서 님들은 문재인 당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님들의 주장과도 일치하는 겁니다.
50 km를 거치지 않고 100 km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도, 운전기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사회는 지금 몇 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까.
전략이고 나발이고
시대적 상황이고 나발이고
님들의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과 주장만이 중요하다면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우리사회가 아직 50km 속도에 머물러 있는데
님들이 자유롭게 속도를 올릴 수 있는 힘은 없고
그래도 하루빨리 성숙한 사회가 도래하길 원하신다면
전략의 필요성도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