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관련>
1. 일시 및 장소 (예정)
- 10월 15일(토)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관 저녁 1회 공연
(정은영작가님이 영등포 하자센터 공연장 하하허허홀을 제안해서 알아보기로 함-200석규모)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가능여부는 이번달에 나올 예정)
2. 공연 아이디어
(1) 컨셉/내용/주제
- 혐오, 위로, 추모에 대한 이야기가 운영위에서 제안.
- 단원의견으로 커밍아웃, 가족, 기갈, 경계/애매모호, 화음, 응원/힘, 펄스/맥박/살자 등
(2) 공연형식/틀
- 지보이스 다큐 위켄즈와 관련된 무대
- 연대: 객원합창단(예:성미산학교합창단)과의 콜라보 무대
- 그룹난타
- 카노 솔로
- (무반주 스테이지)
3. 연습곡 래퍼토리 정리
(작년 정기공연/대만공연 이후 연습했던 노래들 입니다., 앨범작업 찬조공연 등으로 과거 레퍼토리들을 많이 불렀던 거네요. 괄호로 표시한 것은 과거 정기공연에서 불렀던 노래들입니다.)
-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 모두가 고양이가 되고 싶어해
- 셧업
- 핸드인핸드
- (유레이즈미업)
- 니 엄마도 알고 있니?(Does your mother know?)
- She keeps me warm
- (임진강)
- (너의버릇)
- (위고투게더)
- (고웨스트)
- 오대니보이/애니로리
- Everyone is Gay
- Try to remember
- 오직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 2016 앨범 수록곡들 : (종로의기적),(북아현동가는길), (업) (교정의추억) (쉬지않아) (오빠의결혼식) 셧업, (길고양이의 노래), (세상아너의죄를사하노니), 환절기
입니다. 그외 악보가 준비된 연습곡은 슈베르트의 남성합창곡 곤돌라뱃사공, 걸그룹트와이스의 Cheer Up 이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단원들이 추천하신 노래들도 좀 있어요. 노르마지휘자님이 준비중인 합창곡도 한곡(혹은 그 이상?ㅎㅎ)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원들이 개별적으로 추천한 노래들이 좀 있는데요.
연습곡으로 쓸지 어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양희은의 '나영이네 냉장고.' 장필순의 '무중력' '맴맴' 그리고 임형주의 '천개의바람이되어(원곡은 일본노래, 임형주가 개사) 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추천하실 노래가 있는 분들은 자유롭게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음원이나 가사, 악보나 미디파일 같이 올려주심 더 좋고요~ 추천하는 이유도 덧붙이면 좋겠습니다~~
추천곡들 감사합니다.^^
보아의 노래는 여러번 추천하신걸로 기억하는데~~ 편곡이 어려울듯 하여 잠시 보류(죄송~ㅠㅠ)
정태춘의 아대한민국 악보는 피엘쏭닷컴 뒤지니 고맙게도 앙코르 악보가 있네요~
혹시 하게 된다면 노래가 넘 길어서 좀 정리해얄듯하긴 하나... 일단 악보 올려둡니다.
음원도 올리려하니 용량초과..ㅠㅠ 링크 걸어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d9yrz9hW5Fg
가사 멜로디 다 좋아욤.
2. 그리고 서늘한 곡.
정태춘, <아.대한민국>도.... 2016년 버전으로.
저는 민중가요는 잘 모르고 정태춘이라는 가수의 노래를 지보이스가 부르는게 문제가 없다면요.
2부나, 아님 인터미션 끝나고 바로 관객들에게 돌직구를.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화법으로. 이 땅의 민낯을 노래하는 음.
예를들어. 원래 가사를 바꿔봤어요.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저들의 염려와 살뜰한 보살핌 아래
웃으며 떠나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저 바다 아래의 아이들은 말고.
닭장 차에 방패와 쇠몽둥이를 싣고 신출귀몰하는 우리의 백골단과 함께
우린 모두 안전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평화롭게 살고 있지 않나 '
실제로 가사가 이렇더라고요.
'우린 여기함께 살고 있지 않나 저들의 염려와 살뜰한 보살핌 아래
벌건 대낮에도 강도들에게 잔인하게 유린당하는 여자들은 말고
닭장 차에 방패와 쇠몽둥이를 싣고 신출귀몰하는우리의 백골단과 함께
우린 모두 안전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평화롭게 살고 있지 않나'
강남역 혐오살인이 떠올랐어요 저는.
어쩌면 정수라 버전과 믹스업.
만약 이 노래를 부른다면 양보하지 말고 직설적인 화법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