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성명(별칭) | 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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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담 안내 | ||||
75 | 박재경상담사님 2달만에 왔습니다 +1 | foxstar | 2018-05-17 | |
74 | 놓고싶어요 +1 | foxstar | 2018-03-20 | |
73 | 아는것이 없어 이곳에 여쭤봅니다 +1 | Fox | 2021-09-09 | |
72 | 상담요청합니다 +1 | Ek | 2022-05-11 | |
71 | 전화상담 +1 | Daniel | 2023-03-11 | |
70 | 상담신청요 +1 | Daniel | 2018-03-22 | |
69 | 그냥 살고싶지않아요 +1 | Daniel | 2018-01-20 | |
68 | 답변 부탁드립니다.. +1 | cony | 2020-09-07 | |
67 | 답장이에요 +1 | CandyCat | 2020-08-09 | |
66 | 패싱이 안되서 죽고싶어요. +1 | CandyCat | 2020-08-08 | |
65 | 어린시절 친구가 없어서 너무 슬프고 스트레스 받아요. +1 | CandyCat | 2020-05-19 | |
64 | 자살시도하다가 구조됬네요. +2 | CandyCat | 2020-05-15 | |
63 | 수술비 모으지 못해서 죽고 싶어요. +1 | CandyCat | 2020-05-15 | |
62 | 다음으로 답장드릴게요 +1 | CandyCat | 2020-05-06 | |
61 | 다음으로 답장을 드릴게요. +1 | CandyCat | 2020-05-03 | |
60 | 다음 답장이에요. +1 | CandyCat | 2020-05-01 | |
59 | 어떻게해야 답답함과 분노를 없앨 수 있을까요? +1 | CandyCat | 2020-04-25 | |
58 | 4월 18일에 썼던 글에서 질문한거에 대한 답을 드릴게요. +1 | CandyCat | 2020-04-22 | |
57 | 4월 15일 제가 썼던 글에 대해서 질문한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릴게요. +1 | CandyCat | 2020-04-18 | |
56 | 제가 잘못한거 때문에 친했던 친구들도 떠나려고 해요. 그냥 사람들과 연끊고 혼자 사는게 나을까요? +1 | CandyCat | 2020-04-15 |
우선님의 글을 신중히 읽어보았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셨고, 그로 인해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으셨군요. 그 과정에서 매우 심한 외로움을 느끼셨구요. 마음의 아픔이 몸으로까지 이어져 건강이 많이 상하셨으며 정신과 치료에 약까지 복용하고 계시다고 하니, 그 마음이 느껴져 글을 읽는 내내 저 역시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먼저 사람들과 만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경제적인 문제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선님께서는 현재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나 어려운 사정이 있으신지요? 같이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조심스럽게 질문드려봅니다. 말씀해주셨다시피 현실적으로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 그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경제적 어려움은 커다란 걸림돌이 되곤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선님께서는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저희 마음연결에 부탁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친구 관계라는 것이 단순히 서로 알게 되었다고 해서 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은 우선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직접 사람을 소개시켜드리지는 못하지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조심스럽게 제안드려보고 싶습니다.
친구사이나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등의 커뮤니티 단체에서 오프라인 모임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러한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먼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직접 오셔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어울리고,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 어떠실지요? 자유롭게 소통도 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발판도 만들고 또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여러 단체가 존재하는만큼 저희 마음연결 홈페이지 '도움받기' 섹션의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안에서 우선님의 상처받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혹시 커뮤니티에 나오는 것이 어려우시거나 이 고민이 오랫동안 계속 되신다면 혼자 아파하시기보다 앞서 해주신 것과 같이 게시판을 통해 조금 더 이야기 나눠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지금 겪고 계신 고통이 저의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을 만큼 매우 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님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든지 다음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연결 상담원 Smeb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