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다들 잘 지내시나요? 다가오는 6월, 각종 행사준비로 모두들 바쁘신 걸로 압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오는 6/4일에 개막하는 서울LGBT영화제의 <친구사이 특별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6/4(수)부터 6/10(화)까지 서울아트시네마(낙원상가 4층)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LGBT영화제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친구사이 특별전>을 진행하는데요. 이번 특별전에서는 친구사이가 제작에 참여한 여섯 편의 퀴어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친구사이 회원분들이라면 아마 <친구사이?>, <종로의 기적>,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등 친구사이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한 편 쯤은 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사이는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최초의 성소수자 인권 운동 단체로,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확립하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94년 2월 결성된 이후로 20년 동안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저항하며 사회의 인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바꿔왔죠. 그런 ‘친구사이’의 활동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퀴어영화는 더더욱! (아 자랑스럽다.)
이에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서울LGBT영화제가 한국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역사이기도 한 ‘친구사이’ 결성 20주년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친구사이’ 20주년 기념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친구사이’ 20주년 특별전>에서는 한 섬에서 일어난 세 가지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 <동백꽃 프로젝트 – 보길도에서 일어난 세 가지 퀴어 이야기>,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린 <슈가 힐>, 두 소년 사이의 가슴 설레는 순간을 포착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 스타가 된 이제훈과 연우진의 풋풋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친구사이?>, 한국 영화 최초로 커밍아웃한 게이들이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 역대 한국 퀴어영화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수립한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등 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6/8(일) 12:30 영화 <동백꽃>상영 후에는 친구사이의 대표(?)들과 영화감독 등 언니들이 함께하는 GV가 마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올해 <’친구사이’ 20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항상 LGBT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하는 유기적인 관계 속에 대표적인 성소수자 영화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온 서울LGBT영화제는 앞으로도 LGBT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조와 성소수자들의 굳건한 지지를 바탕으로 함께 발전해나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들 함께해주실꺼죠~~~?!
한국 사회 문화 다양성을 높이고,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성소수자인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들의 삶과 욕망을 조망하기 위하여 첫 걸음을 시작한 서울LGBT영화제. 오는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7일간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5월 30일(금), 5월 31일(토) 밤샘상영)에서 열릴 2014 서울LGBT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화제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
서울LGBT영화제 홈페이지(http://www.selff.org)
서울LGBT영화제 블로그(http://lgbtfilm.blog.me/)
서울LGBT영화제 페이스북(http://facebook.com/seoul.lgbt.film)
서울LGBT영화제 트위터(http://twitter.com/Seoul_LGBT_Film)
<2014 서울LGBT영화제 개요>
행사명| 2014 서울LGBT영화제(2014 Seoul LGBT Film Festival)
일 정| 2014년 6월 4일(수) ~ 2013년 6월 10일(화) 총 7일간
장 소| 서울아트시네마(낙원상가 4층), 인디스페이스
주 최| 서울LGBT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주 관| 서울LGBT영화제
후 원|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서울아트시네마
집행위원장| 김조광수(영화감독)
집행위원| 김태용(영화감독), 백은하(영화기자), 심우찬(패션칼럼리스트), 임보라(섬돌향린교회 목사), 진선미(국회의원), 하리수(가수, 배우), 홍석천(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