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아래 글에 댓글로, 그리고 따로 연락을 주셔서 

많은 분들이 걱정과 우려, 의견을 주셨는데요. 

어떤 말씀인지는 잘 이해가 되었어요. 


일단 1-2-3부에 하의를 다 바꾸어입는 것이 좀 무리라고 보시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각 부마다 다른 그림을 그리고 추진했던 측면은 있었어요. 

그래서 변별성이 없을 것에 대한 걱정은 살짝 접어주시고, 

구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일요일에 점검하면서 이야기를 다시 해보고

대안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하면 어떨까....하고 의상팀 안에서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일단 2부와 3부, 특히 하의를 준비하시면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보충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1부는 추가 설명 안드려도 괜찮으시겠지요~?


2부는 현재 열애 포스터 느낌이라고 보시면 정확하겠습니다. 

2부 상의는 흰색 와이셔츠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예를 들어, 옥스퍼드 셔츠이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2부에서는 셔츠를 접어서 입을 것이기때문에 접어서 예쁜 셔츠가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지 않으시다면 일단은 흰색 셔츠면 되겠습니다.  

하의는 열애 포스터에서 연한색 청바지를 뺀 정도로 봐주시면 될것 같아요. 연한색 청바지가 들어가면 너무 제각각일것 같아서 중간색에서부터 진한색까지로 정해보았어요. 진한색 청바지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겠지요~ 블루진에서부터 감청색에 이르기까지.... 아랫글에서 진한색 스키니 청바지라는 표현이 혼란을 준 것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스키니에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스키니핏, 그러니까 통바지나 나팔바지, 헐렁한 청바지를 피한다는 심정으로 가져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3부에서는 스키니 블랙진이라는 표현때문에 또 혼란을 드린것 같은데요, 

이것도 통바지, 나팔바지, 헐렁한 바지를 피해서 최대한 자기 몸에 붙는 것으로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발의 경우, 

검은색 구두는 정말 운동화느낌이 아닌 구두이면 어떤 형태이든 상관이 없을것 같구요. 


어두운색 운동화는 신발이 튀지 않았으면 해서 어두운색이라고 부탁드렸어요. 너무 밝은색이거나 원색이 들어간 것이 아니면 좋겠는데 이것도 좀더 넓은 범위로 여기시고 가져와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곧 뵈어요. ㅜㅜㅜㅜ


박재경 2013-09-28 오후 17:18

수고해 ~~

미로 2013-09-28 오후 19:41

의상 갈아입는 시간이 촉박한 부분은 1부와 2부 사이 정도인데,
그때 4~5분 정도의 영상이 틀어질 거라 크게 염려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신속정확한 움직임은 필요합니다.^^;

의상에 대한 여러 의견 및 취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용 가능한 의견들은 반영하도록 하겠지만,
경제적, 시간적인 여유가 많질 않아 일일히 챙기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수고로움이 있었던 걸 알고 있어서,
죄송하고 고맙고... 읔, 제가 죄인입닏 ㅠㅠ

본인이 입지 않더라도 집에서 가져올 수 있는 여분의 옷이 있다면
챙겨와주세요. 저도 몇 개 가져갈게요~^^

의상팀의 컨셉에 최대한 협조 부탁드립니다~
벗으라면 벗겠다던 재경언니를 본받아보아요~^^

디오 2013-09-29 오전 00:32

의상팀 분들 고생이 너무 많으신거 같아요. 몇번이나 회의해서 고심한 의상들인데 이제 워낙 단원들도 많아지고 하다보니 서로 다른 생각들에 너무 지치겠다 싶어요. 각자 일도 있고 연습도 해야하는데 시간 쪼개서 노력한건데...

단원분들은 안입는 옷 사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는데, 1년에 한번하는 공연이고 모두가 만드는 공연인데 아주 곤란한게 아닌 이상은 작은 불편함들은 스스로 감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만들어 낸 공연에 그냥 노래만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같이 만드는 공연이잖아요? 의상팀도 지보이스의 일부이고 결국은 우리니까, 의상팀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최대한 존중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개인적으로 하는 연습, 공연을 위한 다양한 회의, 매주 일요일마다 한시부터 고되게 진행되는 연습까지 각자의 희생들이 모여야 되는 것이 지보이스 공연인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모아주면 분명 공연날 멋지게 마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요~^^

선가드 2013-09-29 오전 03:51

자꾸 투덜이 불만쟁이 되는거 같아서 그만하고싶은데
단원들에게 어떤 의상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도 조사없이 결정하고
없으면 빌리든 사라는식의 결정이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더군다나 대충 사이즈 맞으면 되는 의상도 아니고 핏까지 정해진 옷은 빌리는게 쉽지도 않고..
뭐 사든 살을 죽어라고 빼든 어떻게든 의상팀 결정에는 따르겠지만
의견한번 냈다 역적 되는 분위기라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ㅋㅋㅋㅋㅋ

Sander 2013-09-29 오후 12:02

역적 아닙니다.

내가 지난 의상팀 글에 의견이 있으면 얼마든지 덧글로 달아도 된다고 했는데, 오히려 선뜻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달아줘서 고맙고.
아무튼 너는 그냥 의견이 있으면 쓰라고 해서 쓴 것인데, 혼자만 억울하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진심임...

의상을 정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이 맞고, 의문점에 대해 제 때 대답하지 못했던 것도 맞아.
그러니까 네가 역적일 것까지야.

그리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다른 누군가도 분명히 너와 같은 생각을 조금은 했을거야.
내가 오래 봐서 아는데 네가 그렇게 혼자만 사차원인 사람도 아니고, 네가 부조리하다고 느꼈으면 반드시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 의견을 내놓아도 이젠 시간이 없으니 반영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서 말을 거뒀거나. 의상팀 열심히 하는데 찬물 끼얹는 역할을 피하고 싶어서 말을 삼켰거나. 뭐 여러가지 이유로 말을 아꼈겠지만 그래도 뒤에서 구시렁 거리는 것보다 앞에서 하는 말이 나아.

결국 여러가지 이유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지금 상황에서는 때늦은 이야기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것을 놓쳤구나 하고 알게 해 준 것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해야 시원하고, 또 상대도 반박이든 변명이든 할 수 있어서 편한 거라고 생각해.

안좋은 기분은 당장 어떻게 해 줄 수가 없지만, 적어도 그 의견이 너 혼자만의 것이고, 너만 역적이고 그런 생각은 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 다 어른인데, 성인 씩이나 돼서 맘에 담아두고 혼자 꽁하고 막 그런거 나는..... 나는..... 사실 쫌 그래. 그런데 실제로 때로는 우리 모두가 쫌 그렇지 ㅋㅋ

이야기 고맙고, 반영이 안된 점은 미안하고.
하지만 맹세코 지적한 모든 점들을 생각 하지 않고 진행했던 것은 아니야. 어떤 옷을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불만은 나올 것이고. 누군가의 의견을 반영하면 그 반대편에서 또 불만이 나오겠지. 여러가지를 저울질 해보고, 그래도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결정한 것이었고, 오히려 의상팀의 설명이 불충분해서 그랬던 것 같아. 아무튼 다시 한 번 미안해ㅜㅜ

문제에 대해서는 의상팀 모두 인지하고 있고, 지금은 어쩔 수 없지만 여기도 다 처음 준비해보는 단원들이니까 배운 점도 분명히 있을겨.

우리는 밥이나 먹는 것으로. 그렇지만 이 이야기는 뻘줌하니까 ㅋㅋ

박재경 2013-09-29 오후 21:47

그래 선가드가 말한 부분은 지극히 합리적인 부분이야
네가 의상팀의 수고를 이해를 못하면서 하는 말도 아닐거고
네가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의상팀의 다른 단원들도 다른 일을 할 때도
조금 더 깊게 사람들을 살펴야 되겠구나 하고 다시 느꼈을 거야
경험이란 것이 왜 중요한지 이런 세세한 부분들에서 나오는 것 같아
지적 잘 해 주어서 고마워
선가드도 의상팀도 단장님도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여서
기분이 좋구나

참고로 투덜이 불만쟁이가 많아야 사회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더 창조적이기도 하고

디오 2013-10-01 오전 02:55

아, 이걸 좀 미리 봤으면 일요일에 너랑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너 역적 만들려고 이런 얘기한건 절대 아니야. 또한 의상팀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얘기한게 잘못됐다고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그저 서로를 좀 더 배려하면 좋겠다는 거였어. 내가 써놓은 댓글을 보니 니가 충분히 속상해할만 한거 같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짧은 댓글로 풀자니 니가 또 기분이 상할까 걱정이 된다. 3일날 더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기분을 상하게 해서 너무 미안해^^

선가드 2013-10-01 오후 21:31

아.. 아니에용 형 글 때문에 그런거 아니에용ㅋ
형이 어떤 의도로 쓴글인지 알아용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마세요~_~

다산명분 2013-09-29 오전 05:29

댓글보다가...언니로서 한마디!
타리/너무너무 고생이 많네 그려!
언니가 도울일 있으면 말해주셔^^
미로/너도 고생많타!
근데 오비들 의상 공지 안해주는거?
알아서 준비해갈께ㅎㅎ
디오/늠름해진 우리 디오!
항상 본받을께 많은 착한동생인데...
여간해서는 장문 안쓰는데..속이 어지간이 상했네^^
말안듣는 애들은 끌고가서
혼내주렴!언니가 적극 도울께ㅎㅎ
썬순이/투덜이 스머프를 따먹었나...까라면 까!지지배야^^
너 정도면 김혜수급 글래머스 몸매니라!
첫공연도 아닌데...쿨하지 못하게시리ㅡㅡ

그리구요!모두들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껀 준비하고
하다가 안되는 부분만 서로 상의를 해서 결정을 짓는게 좋은거라 생각합니다!힘들수록 서로 보듬고 뒤쳐지면 손잡아 끌어당겨주고...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고 상대방 입장과 바꿔 생각해보면...좋지 않을까라는 생각해봅니다!어때요?
대한민국에 단하나뿐인 지보이스 가족들!힘내자구요

2013-09-29 오전 09:09

아공 룸메가 의상팀에 있다보니 의상팀의 노고가 눈에 쉬이 들어와유
오늘도 정기모임마치고 회의하는 것 같던데
고생이 많습니당><

3부 의상 제작관련해서
의상팀 번개 같은 거 있으면 가서 헝겊이라도 줍겠어요.

화이팅:)

김종국(카이) 2013-09-29 오후 19:16

롯데마트내 체이스컬트 중저가 옷 매장에 스키니핏,스니키 1만~2만원대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음.흰 셔츠 2~3만.유니클로보다 훨씬 저렴하고 디자인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하고 품질도 더 좋습니다.가끔 사입는데 저랑 코드가 맞는듯.함 가보세요.

김종국(카이) 2013-09-29 오후 19:23

운동화,구두는 동대문 시장 가면 저가 매장들 널렸으니 5,000원부터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를수 있어요.어제 재우 &철호 커플이랑 다녀왔는데 운동화 만원에 샀어요.구두는 아마 2~3만이면 살수 있을거에요.몇번 신다가 버린다셈치고 사면 괜찮을거 같고 의외로 튼튼해서 오래 신을수도 있어요^^

기로로 2013-10-01 오후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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