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인과 술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재경: 집에서 연락 왔니?
친구: 응 ! 큰 아들 녀석이( 6살 정도) 문자가 왔네
아이패드 사용하고 싶은데 엄마가 못 사용하게 한다고
재경: ㅎㅎ 그래서
친구: 당근 엄마에게 허락 받아야 한다고 했지
그런데 문자가 이렇게 왔네 ㅎㅎ
재경: 어디 어디
친구: 이 녀석 아무래도 크면 게이가 될 것 같아
재경: 침묵
친구: 그래도 괜찮아
다른 부모들 처럼 그러지 않을 거라구...
성정체성은 지가 타고난 건데...... 충분히 당당하게 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어
해맑게 웃고 있는 친구를 보고 있노라니 미래에 대해 조그마한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동성애와 성소수자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면
구지 인권이란 단어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 나갈 수 있는 사회라면
우리가 꿈 꾸는 가슴벅찬 변화가 시작할 것 입니다.
친구사이는 변화의 시작을 위해서 우리 스스로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다큐멘타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와 성소수자를 모욕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 하지만 그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성소수자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텀블벅 모금이 목표 금액인 일 천 만원의 80% 를 달성했습니다.
이제 18일 남았습니다.
이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경기도에서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일 천 만원이 추가로
지급이 됩니다.
아직 모금에 동참하지 않은 분이시라면 텀블벅으로 지_보이스 다큐멘타리를 제작비 모금이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