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가 되는 이유는 뭐에요? 저는 어렷을땐 몰랏는데 중학교때부터 게이란걸 알게되엇습니다. 원인좀 가르쳐주세요.
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
공지 | [공지] 인권침해상담게시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
976 | ㅠㅠ 커뮤니티 +1 | 콜라가득 | 2014-03-19 | ||
975 | 남동생 때문에 걱정입니다.. +1 | 머리야a | 2014-03-05 | ||
974 | 안녕하세요. +2 | 이성과감성1 | 2014-03-03 | ||
973 | 저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1 | 카이 | 2014-02-26 | ||
972 | 헤어짐... +1 | 녹차핸드크림 | 2014-02-26 | ||
971 |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합니다. +2 | 아이스바 | 2014-02-19 | ||
970 | 고민상담좀 하겠습니다. +2 | 잘될꺼야 | 2014-02-12 | ||
969 | 여러분의 사례가 필요합니다. +1 | 이성과감성1 | 2014-02-06 | ||
968 | 이제 곧 결혼을 해야합니다 +1 | Jayi:D | 2014-01-13 | ||
967 | 번개 만남 질문좀요 ㅜ +1 | 부지런한사람 | 2014-01-09 | ||
966 | 도와주세요. +1 | 성소수자 | 2013-12-20 | ||
965 | 좀 많이 급한 질문이에요. +1 | 포폴라나무 | 2013-12-05 | ||
964 | 제목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2 | 이오리 | 2013-11-11 | ||
963 | 동성애에 대해 비판적인 친구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 | 김익명 | 2013-11-01 | ||
962 | 헤어졌어요! +1 | 루삐 | 2013-09-10 | ||
961 | 여러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2 | 김익명 | 2013-09-04 | ||
960 | 상의 후 밑의 내용 연장입니다. +1 | 루삐 | 2013-08-27 | ||
959 | 분류 선택하는 것 마저 조심스럽습니다... +1 | 루삐 | 2013-08-25 | ||
958 | 오래전.. 그 날 +2 | kevin_Lee | 2013-08-11 | ||
957 | 게이에 대해 알고 싶어서 소모임 책읽당에 가입하려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JHK | 2013-08-02 |
동성애자가 되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게 태어난 존재들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이성애자들 이외에도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등 다양한 성정체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성정체성을 지닌 사람들은 축복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와 학교 또 대중매체나 사회관계 속에서 이성애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학습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성애를 제외한 다양한 성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박탈당하고, 성소수자들에 대한 낙인과 사회적 편견을 스스로 내면화 하여 자신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이며 그로 인해서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들과 다른 감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 현실을 부정하려 하고 다수의 편에 속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고 심지어 스스로를 억압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꾸준히 동성애적 감정을 인지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살피고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 내면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 흐름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찰하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동성애 혐오와 싸우는 것이 사회적 억압과 편견의 기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찾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성애와 관련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식들을 찾아 습득하고 또한 가능하시다면 저희 단체와 같은 곳에 나오셔서 님과 비슷한 길을 먼저 걸어온 분들이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고단하고 힘드시겠지만,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스스로를 긍정하고 더욱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행복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