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예감 _ '을'의 이어말하기
사회가 말하는 대로 듣지 않고, 사회가 들으려는 대로 말하지 않기
사회가 배제하는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건네기
이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서로를 연결하며 내딛는 연대의 걸음
1차 | 숨겨지는 사람들의 커밍아웃
차별의 이야기를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성정체성, 일하는 조건, 나이, 장애에 따라
여러 가지 조건에 놓여 있지만, 그것을 이유로
우리를 안보이는 곳에 치우려는 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힘에 맞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한 명은 숨겨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를 숨길 수는 없을 겁니다.
일시 | 2013년 6월 18일 (화) 저녁 7시 30분
장소 | 대한문 앞
여는 공연 | 조용히 살고 싶은 말없는 라디오
이야기손님 |
이어말하기를 이을 타리
모자이크로 덧칠해져 있는 상처를 이겨내고 싶은 정욜
난 사장이 아니라는 유명자
자기 소개 시간이 싫은 공기
구별과 경계를 뛰어넘어 함께 사는 세상을 원하는 정혜실
잃어버린 시간으로부터 살아남은 아이 한종선
노동과 비노동의 경계에 선 돌봄노동자 최현숙
평범한 삶의 차이와 차별을 다시 묻는 김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