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부부든 아니든, 이성이든 동성이든
커플의 행복도야 당연히 개인마다 다르게 마련이죠.
하지만 적어도 동거의 경우에는 가사 노동에서 시작해
모든 역할 분담이 효율적이면서 공평하게 이뤄져야

두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고 관계에도 도움이 되죠.

적잖은 게이,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는 물론이고
사회에 의해 '여자다움'을 강요 당하는 이성애자 여성은
진작부터 알고 있고 당연한 사실인데도
아직도 남존 여비 사고 방식에 젖은 일부 이성애자 남성은
이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점을 못 깨닫죠...

배우자는 뭐든 받아주고 일방적으로 챙겨주는 '부모'가 아니라
같은 목표를 향해 손 잡고 나아가는 '동반자'라는 점,

그리고 관계 유지에는 솔직하면서도 적극적인 감정 표현과

끊임 없는 언어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만 실감해도

많은 커플이 지금보다 행복할 텐데 말이예요...

암튼 양성 평등이 세계 곳곳에 실현돼서
남녀 안 따지고 서로 자연스럽게 역할 분담하고
정서적, 물리적으로 챙기고 챙겨주게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