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별로 열심히 보진 않지만, 어찌 어찌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어정쩡 축구를 보게 되는군요. 그래도 미국 축구는 절대 볼 일이 없지만, 얼마전 로비 로저스라는 축구 선수가 (누군지 전혀 몰랐음)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는 사실에 혼자서 '저 인간이 간탱이가 부었군'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들끼리 모인 운동팀에서 아웃팅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신문 기사를 다시 읽어 보니 로비 로저스가 그와 동시에 은퇴선언을 했다는 것을 보며, 현직 축구 선수가 아웃팅하는 용기를 보였다는 점에 놀란 동시에, 동성애자로 계속 선수 활동을 하는 것은 역시 불가능한가 보다는 씁쓸한 뒷맛이 남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오늘 신문 펼치니, 조그마한 기사로 로비 로저스가 로스 앤젤레스 갤럭시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읽고서는 과연 이 인간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런지라는 불안 반 기대 반으로 그의 미래를 바라보게 됩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이 그를 지원해 줄 것인가, 아니면 왕따로 만들 것인가? 미국 축구를 볼 일이 없겠지만, 로비 로저스에 대한 기사가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들을 읽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Robbie Rogers 라고 구글에 치니 자기 홈페이지가 뜨네요. 꽤 잘생겼는데, 팀 동료들한테 너무 미움받지 않고 열심히 축구할 수 있기를 응원해야 겠습니다.
오늘 신문 펼치니, 조그마한 기사로 로비 로저스가 로스 앤젤레스 갤럭시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읽고서는 과연 이 인간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런지라는 불안 반 기대 반으로 그의 미래를 바라보게 됩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이 그를 지원해 줄 것인가, 아니면 왕따로 만들 것인가? 미국 축구를 볼 일이 없겠지만, 로비 로저스에 대한 기사가 오늘이 마지막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들을 읽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Robbie Rogers 라고 구글에 치니 자기 홈페이지가 뜨네요. 꽤 잘생겼는데, 팀 동료들한테 너무 미움받지 않고 열심히 축구할 수 있기를 응원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