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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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순이 2013-05-25 04:41:54
+3 1362

어제 지웨이 프로젝트 첫번 째 모임을 가졌어요.


저, 광수형, 라이카형, 이쁜이형, 가람, 디오, 승구, 진석, 낙타 이렇게 9명이 우선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선 오늘 모이게 된 자신의 계기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요. 


승구 같은 경우는 모태신앙으로서 부모님께 커밍아웃 한 이후 기독교 신자들에게 동성애를 이해시키기 어려움이 있고,그래서

어떤 얘기를 할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다고 해용. 


진석은 요새 평화운동도 하면서 걱정되는 것이 중국과 일본 정부의 급격한 우경화에 박근혜 정부도 이에 못지 않을 텐데 이러 분위기에 사회적으로 소수자들이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탄압을 맞는 역사들이 있었기에 그것으로 우리 운동이나 활동이 위축 될까 고민이어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내용을 전했어요. 


그러면서 각자 요즘 주위 분위기가 어떤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이틀 연속적으로 조중동에 실리는 동성애자의 진실이라는 광고 등에 대한 대응은 어떠면 좋을지 이야기 해봤어요. 우선 우리 기조는 그들의 방식과는 달리 포지티브한 기조를 갖고 가되  이러한 광고물에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커뮤니티 분들이 있고, 친구사이 회원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으니 그래서 이에 대해 맞대응 처럼 반박 광고를 내는 것이 우리의 자원을 소비하는 방식이니 그것이 아닌 법적으로 광고물 가처분 신청이나 명예훼손으로 문제를 부각시켜 패소하더라도 우리나라 현실에 이런 상황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고 이것에 대한 법적으로 문제해결이 힘든현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있었는데 전직 이성애자의 양심고백이라는 방식으로 비틀어서 패러디 물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동성결혼 소식이나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사람들이 동성애를 지지하는 인상으로 보이는 것들이 혐오 세력들로 하여금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것을 표현하도록 하고 더불어 우리의 지지자들이 그들에게 공격 받는 것에 대해 법적 문제 등도 고민해보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난 호모포비아 관련 교육 시간을 통해 나온 자료를 학습만화 등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에 대해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연대체를 통해 진행하는 활동들이 조금은 점잖다면 우리 친구사이는 개별단체로서 욕은 먹더라도 커뮤니티에 속시원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의 튀는 활동도 기획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모였습니다. 가령 유명한 호모포비아 오피니언 리더의 지난 행적을 조사에서 잘못된 점을 알리고, 그것을 관련 기관 또는 상급 기관에 알려서 호모포비아 활동이 어떤 이미지를 주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지요. 가령 모대학 교수의 실상을 총장이나 학과장 등 회원들의 편지를 통해 알리자는 것이지요. 그렇게 꾸준히 괴롭히는 방식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참여연대의 고발 퍼포먼스를 우리도 계속 해보는 것이 어떨지도 생각해 봤고요. 


이러한 기획을 다 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꼭 해야하는 것과 친구사이가 잘 할 수 있는 것 등을 우선순위를 잘 파악하여 진행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또한 우리를 잘 알릴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으로 재밌고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이 나는 광고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각자 재밌게 본 성소수자 관련 광고를 가져오서 우리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보기로 했지요. 


지웨이 프로젝트의 다음 회의는 6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전략과 기획을 만들어가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가 기획해서 몇 가지를 취사 선택하여 진행해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부 속기록을 다 올릴까 하다가 우리의 전략, 논의가 다 공개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우선 주요 골개를 정리하였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6월 13일 저녁 7시 30분에 오셔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재밌는 광고 하나 보여드릴게요. 국제 성소수자 단체인 'ILGA 포루투갈'의 짧은 광고 하나 보여드릴게요..^^




김조광수 2013-05-25 오전 09:44

모여서 이야기 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아요. 게이들의, 좋은, 멋진 길. G Way Project.

damaged..? 2013-05-25 오후 16:26

성소수자뿐 아니라 다른 약자에 대한 차별과 증오가
갈수록 노골적이고 강해지는 요즈음
꼭 필요하고 소중한 기획이네요.
효과적인 대응 방식 많이 나오길 빕니다.
지웨이 화이팅~! ^0^/

林(림) 2013-05-27 오전 06:35

진석이 형이 말씀하신 한일 및 중일간에 관계가 일본으로 인하여 급속도록 냉랭화 되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일본같은 경우는 2011년 3월달에 일어난 지진 때문에 발생된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하여 각계 혹은 방사능계 전문가들중 일본인들이 제일 많이 포함된 전세계 학자들이 일본이라는 국운은 이것으로 끝났다고 보는게 비공식적으로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뜻인 즉슨, 현재 일본 같은 경우 국토의 70% 세슘에 오염되어 있으며 그중 20%는 고오염 지역으로 도쿄가 이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현재 사태가 아주 심각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계속 부정하며 은폐를 저지르다가 5~10년 후 정도에 겨우 인정할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이미 매우 때늦은 때라고 하네요.

문제는 이 방사능 최소 사정거리가 우리나라 부산까지라고 어느 일본인 방사능 학자는 주장하는데 그렇담 우리도 절대 안전지대는 아니나
사실 진짜 문제는 외부 피폭 보다는 식수나 식품을 통한 내부피폭이 더 문제라고 합니다.
이것이 한번 피폭될때 적게는 천배 많게는 만배정도라는데 만약 일본에 가서 방사능 수치가 적은 지역으로 여행이나 유학을 하고 있는 경우도 결코 안전하지는 않다는 얘기가 됩니다.
따라서 캐나다 같은 경우 자국민에 대한 일본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그이전에 취했고 호주는 현실적으로 한국을 경유하여 비자 발급을 받는등에 방법으로 이어지는 비자 발급 중단을 올해 5월 1일에 시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 아베 정권은 일본을 다시 메이지유신상태와 가까운 상태로 일본을 몰아가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가운데, 어찌 될지 걱정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내 G,L사람들은 단순히 시야를 국내에 우리들에게만 한정시키기 보다는 보다 넓게 시야를 사회 전반부로 확장하여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까지는 사회 흐름에 대해서 꽤뚫어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견해로 볼때 일단 박근혜 정부는 우리들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어 보이는 것 같고 결국에는 한국사회 입장에서는 소수이지만 개신교계에서는 절대다수인 문자주의 개신교도들만 어떻게서든 저런 자료들(동성애자가 썼다는 동성애에 진실이라는 글-이 글은 여러분도 알다 시피 인터넷에 떠돌다가 오늘 전 조중동 같은 대형 일간지에 저런 근거 없는 글이 실렸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을 동원하여 자신들이 강요하고 싶어하는 그들식만의 동성애성(선택권 근본 양성애)을 절대화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려 계속 알고있는 얘기를 반복해서 얘기하는것 같습니다만,
겉으로 드러내 보이는 공식적 활동은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드러내지 않는 비공식적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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